리디아 고, 5년 5개월만 세계 1위 복귀

이태권 2022. 11. 3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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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에서 활약하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5년 5개월여만에 세계 정상에 복귀했다.

리디아 고는 11월 29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넬리 코다(미국)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LPGA투어와의 인터뷰에서 "다시 세계 1위에 올라 감사하다"고 밝히며 "솔직히 말해 다시 세계 1위에 오를 수 있을 지 몰랐다. 가족과 주위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 할 일이다"며 주변 팬들과 가족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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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에서 활약하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5년 5개월여만에 세계 정상에 복귀했다.

리디아 고는 11월 29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넬리 코다(미국)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세계 2위보다 한 계단 오른 순위다.

리디아 고는 지난 21일 막을 내린 LPGA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시즌 3승째이자 LPGA투어 통산 19승째를 거두며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 평균 타수, 최다승 등 주요 부문 1위를 석권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에 리디아 고는 세계 랭킹 1위 평점 7.52점으로 7.44점의 넬리 코다를 0.08점차로 따돌라고 세계 1위에 등극했다. 지난 2017년 6월 이후 5년 5개월만이다.

리디아 고는 LPGA투어와의 인터뷰에서 "다시 세계 1위에 올라 감사하다"고 밝히며 "솔직히 말해 다시 세계 1위에 오를 수 있을 지 몰랐다. 가족과 주위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 할 일이다"며 주변 팬들과 가족에 감사를 표했다.

통산 세 번째로 세계 1위에 등극하는 리디아 고다. 지난 2015년 2월 처음 세계 정상에 오른 리디아 고는 그해 6월까지 19주간 세계 1위를 지켰다. 이후 그해 10월부터 2017년 6월까지 85주간 세계 정상에 오르며 2번에 걸쳐 총 105주간 세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역대 최장 기간 세계 1위를 기록한 선수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로 158주간 세계 정상에 올랐다. 2위는 152주간 세계 정상을 지킨 고진영(27)이다. 리디아 고로서는 각각 109주와 106주 동안 세계 1위를 지킨 청야니(대만)와 박인비(34)가 가시권이다.

리디아 고는 오는 12월 서울시 중구 명동성당에서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의 아들 정준 씨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리디아 고와 넬리 코다에 이어 아타야 티티꾼(태국)이 세계 3위를 유지한 가운데 이민지(호주)와 고진영(27)이 자리를 맞바꿔 각각 세계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전인지(28)와 김효주(27)가 각각 세계 8위와 세계 9위를 유지하며 세계 10위 안에 들었다.

(자료사진=리디아 고)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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