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 7,415명 확진…위중증 12일째 400명대
[앵커]
어제(2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 명 후반대를 기록했습니다.
하루 전인 그제는 물론 일주일 전과 비교해도 줄었는데요.
반면 위중증 환자는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사망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차승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 7,415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4,000여 명 줄었고,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3,000명 가까이 적습니다.
방역 당국이 7차 재유행을 공식화 한지 20일이 넘었지만 최고점은 7만 명대, 주간 하루 평균은 5만 명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반면 후행 지표는 악화일로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72명으로 12일째 400명대를 기록했고, 사망자는 52명으로 나흘 만에 다시 50명대로 올라왔습니다.
후행 지표는 악화하는데 선행 지표인 확진자 수가 늘지 않는 건 숨은 감염자가 많아진 탓이라는 게 방역 당국 설명입니다.
<정기석 /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지난 21일)> "날이 갈수록 증상이 있고 코로나19가 의심이 되는데도 확진을 안 받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위중증환자나 사망자가 느는 것을 보고 역으로 추정하는 수밖에…"
환자가 늘면서 코로나 전담 병상도 점점 차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17시 기준 전국의 중증 병상 가동률은 34.8%를 기록했고 준중증 병상은 수도권이 46%, 비수도권이 41.5%로 모든 지역이 40% 넘게 차 있습니다.
반면 백신 접종률은 상승 속도가 더딥니다.
18세 이상 성인의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6%대,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17%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코로나_확진자 #개량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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