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스도 로봇이"…로봇키친 스타트업 웨이브, 새 브랜드 출시

로봇이 조리한 돈가스 사진.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로봇 주방 운영 서비스 스타트업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는 캐주얼 돈가스 브랜드 '돈까팡팡'을 새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웨이브는 다수 유명 식음료(F&B) 프랜차이즈에 로봇 주방 운영 서비스 및 로봇 판매를 제공하는 업체다. 서울 성수·홍대 등에서 자체 브랜드 매장 '아웃나우'도 운영 중이다.

내달 4일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여는 신규 자체 브랜드(PB) 돈까팡팡은 자체 개발 로봇이 돈가스 튀김 부분을 맡아서 자동 조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웨이브 측에 따르면 웨이브 주방 로봇은 62가지 이상 식재료를 2g 이내 오차로 정량 조합할 수 있으며, 최대 350종 이상 메뉴와 30 이상 브랜드를 취급한다. 1시간에 최대 1000인분 이상을 조리할 수 있다.

김범진 웨이브 대표는 "외식업 트렌드의 최전선인 성수 지역에서 로봇 기반 주방을 통해 성공적으로 세 번째 PB를 런칭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단골 손님들이 입소문으로 검증하고 있는 업계 최고 수준의 로봇 조리 기술과 주방 운영 대행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는 데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웨이브는 2018년 설립된 로봇 기반 주방 운영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신한벤처투자, 아주IB투자, 시그나이트파트너스(신세계 CVC), 스프링캠프, 퓨처플레이 등으로부터 누적 약 60억원 이상을 투자받았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