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감독상 수상, ‘대종상영화제’서 시리즈영화 부분 첫 주인공
이주영 감독의 ‘안나-감독판’이 제58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시리즈영화 감독상을 수상한다.
‘시리즈영화 감독상’은 높은 작품성을 지닌 시리즈 영화에 주는 대종상 영화제 집행위원회 특별상으로 올해 처음 신설됐다.
‘안나-감독판’은 쿠팡 플레이를 통해 공개된 8부작 작품으로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다.
배우 배수지를 중심으로 한 배우진의 열연을 비롯해 섬세한 앵글과 유려한 음악 사용 등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다양한 작품과 배우가 후보에 올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58회 대종상영화제’는 올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신드롬을 일으킨 케이블채널 ENA에서 생중계한다.
▲작품상 후보에는 ‘헤어질 결심’, ‘헌트’, ‘킹메이커’, ‘한산: 용의 출현’, ‘브로커’가 올랐으며, ▲감독상 후보에는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킹메이커’의 변성현, ‘한산: 용의 출현’의 김한민, ‘오마주’의 신수원, ‘당신 얼굴 앞에서’의 홍상수가 이름을 올렸다.
▲여우주연상에는 ‘헤어질 결심’의 탕웨이, ‘인생은 아름다워’의 염정아, ‘당신 얼굴 앞에서’의 이혜영, ‘오마주’의 이정은, ‘특송’의 박소담, 남우주연상에는 ‘헤어질 결심’의 박해일, ‘킹메이커’의 설경구, ‘브로커’의 송강호, ‘헌트’의 정우성, ‘비상선언’의 이병헌, ‘인생은 아름다워’의 류승룡이 후보에 올랐다.
▲여우조연상에는 ‘장르만 로맨스’의 오나라, ‘헌트’의 전혜진, ‘연애빠진 로맨스’의 공민정, ‘한산: 용의 출현’의 김향기, ‘유체이탈자’의 임지연, ‘공조2’의 임윤아, ▲남우조연상은 ‘범죄도시2’의 박지환, ‘킹메이커’의 조우진, ‘한산: 용의 출현’의 변요한, ‘범죄도시2’의 손석구, ‘비상선언’의 임시완, ‘장르만 로맨스’의 김희원이 후보에 올랐다. 그 외 ▲시각효과상 ▲조명상 ▲의상상 ▲편집상 ▲다큐멘터리상, 대종이 주목한 시선상, 신인감독상 등이 후보를 공개했다.
이중 영화 ‘헌트’는 12개 부문, ‘헤어질 결심’, ‘한산’이 각각 11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모은다.
제58회 대종상 영화제는 오는 12월 9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개최된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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