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하이’ 랜들, 36득점으로 뉴욕 연패 탈출 이끌다[NBA]

김하영 기자 2022. 11. 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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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어스 랜들이 시즌 하이인 36득점을 뽑아냈다. 후프센트럴 제공



뉴욕 닉스(이하 뉴욕)가 줄리어스 랜들(28)의 활약으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이하 디트로이트)를 잡아냈다.

뉴욕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리틀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NBA 22-23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디트로이트를 140-110, 30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뉴욕은 디트로이트전 2연승을 챙겼고 연패도 벗어나게 됐다.

뉴욕은 이날 경기에서 줄리어스 랜들이 3점슛 6개 포함 36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제일런 브런슨이 16득점 5어시스트, RJ 배럿이 16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디트로이트는 아이재아 스튜어트가 3점슛 5개 포함 19득점 5리바운드,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13득점 2어시스트, 마빈 베글리 3세가 13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두 팀은 1쿼터부터 빠른 템포로 공격을 이어갔다. 디트로이트는 최근 활약이 좋아진 마빈 베글리 3세와 킬리언 헤이즈가 15득점을 합작했다. 뉴욕은 랜들이 3점슛 5개 포함 17득점과 2어시스트로 합계 22득점을 홀로 창출해내면서 40-32, 8점 차로 1쿼터를 앞선 채 마쳤다.

뉴욕은 2쿼터에 들어서 디트로이트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뉴욕은 쿼터 초반에 제일런 두렌에게 연속 덩크 2방을 맞았으나, 주전들이 투입되자마자 재차 리드를 가져왔다. 특히 뉴욕은 1쿼터 활약이 좋았던 랜들과 브런슨이 팀을 이끌었고 쿠엔틴 그라임스와 배럿도 득점 지원에 나서 70-56, 14점 차로 리드한 채 전반전을 끝냈다.

3쿼터에 들어서도 랜들의 활약은 계속됐다. 랜들은 어려운 슛에 성공한 뒤 속공 덩크를 작렬해 디트로이트의 타임아웃을 뺏어왔다. 이어진 공격에서 랜들은 배럿이 놓친 슛을 팁인 득점으로 연결해 21점 차 리드를 만들어냈고 배럿과 그라임스가 디트로이트 선수들을 무너뜨리면서 더욱더 도망가는 점수를 생산했다. 뉴욕은 랜들이 추가 득점을 추가해 108-77, 31점 차로 리드를 챙겼다.

뉴욕은 이미 승부가 기운 4쿼터에 주전 선수들을 모두 뺏지만, 디트로이트는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디트로이트는 부상에서 복귀한 스튜어트가 연속 3점슛에 성공했고 헤이즈와 베글리 3세도 공격에 가담했다. 다만, 뉴욕의 벤치 선수들도 디트로이트의 주전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은 모습을 선보여 좀처럼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디트로이트는 종료 2분 50초에 마침내 주전 선수들을 뺐고 뉴욕은 140-110, 30점 차로 크게 이겼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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