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로 택시 호출·결제…서울시, 모바일 개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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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모바일 택시호출 서비스 개발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택시 호출 서비스는 국내 이동통신사를 통한 본인인증과 국내 카드·은행 계좌 위주의 결제를 거쳐야 해 서울에 단기간 머무는 외국인 관광객이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서울시는 "외국인 택시 호출 서비스가 정식으로 출시되면 관광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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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모바일 택시호출 서비스 개발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택시 호출 서비스는 국내 이동통신사를 통한 본인인증과 국내 카드·은행 계좌 위주의 결제를 거쳐야 해 서울에 단기간 머무는 외국인 관광객이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올해 초 관광업계 실무자 간담회에서 이런 현황을 파악하고, 공모전을 거쳐 관광기업 2곳과 택시업체 2곳을 선정해 서비스 개발을 지원했다.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라이크어로컬(LIKE A LOCAL)은 프리미엄 대형 택시 호출 플랫폼인 아이.엠(i.M)택시와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모바일 앱 버전의 정식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음 달 31일까지 웹페이지에서 시범서비스를 진행한다.
시범서비스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언어로 진행된다. 결제는 해외 온라인 간편결제 플랫폼으로 할 수 있다.
여행 예약과 결제 기술을 제공하는 글로벌리어(GLOBALEUR)는 티머니가 운영하는 택시 브랜드 '티머니온다(onda)' 택시와 협력해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이다. 내년에 정식으로 택시 호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외국인 택시 호출 서비스가 정식으로 출시되면 관광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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