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15개 유망 스타트업 ‘100일 육성 프로젝트’ 성료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2. 11. 3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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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15개 유망 스타트업 ‘100일 육성 프로젝트’ 성료 [사진제공=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국내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의 세 번째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날 벤츠코리아는 서울시 성동구 복합 문화공간에서 100일간의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15개 기업의 최종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엑스포 데이’를 개최했다. 네트워킹 행사도 함께 진행돼 파트너 기업들과 벤처캐피탈(VC)을 통한 투자 유치 기회까지 제공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성능 무선 헤어기기를 개발하는 ‘망고슬래브’ ▲언리얼엔진 기반으로 실시간 3D 합성기술을 개발하는 ‘LIVE K’ 등 경쟁력 있는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나와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를 통해 개발한 프로젝트의 결과를 소개하고 국내외 기업 및 투자자들과 소통하며 협업 기회 창출까지 모색했다.

올해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는 벤츠코리아가 한화시스템, SK텔레콤, LG전자 등 기업 파트너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창업허브, 한국무역협회, N15 파트너스 등 협력 기관과 함께 지난 4월 모집을 시작,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속가능성, 5G, 메타버스, AI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지난 7월부터 육성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토마스 클라인 벤츠코리아 대표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가 국내 시작 3년 만에 많은 유망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동력을 제공하며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자리 잡았다”며 “내년에는 프로젝트의 질적 성장에 집중해 다양한 스타트업이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유망 스타트업 육성 생태계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벤츠그룹 AG가 2016년 설립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2020년 전 세계 7번째로 국내에서 처음 개최됐다. 첫해 5개 유망 스타트업 발굴 이후 2021년에는 11개 기업을 육성하는 등 올해까지 누적 31개 기업을 지원하며 우수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참가한 ▲확장 현실(XR) 기반 원격 협업 플랫폼 기업 ‘딥파인(DeepFine)’과, 올해 참가한 ▲라이트필드 3D 디스플레이 기업 ‘모픽(MOPIC)’은 지난 7월 벤츠 독일 본사에서 진행된 ‘스타트업 아우토반 엑스포 2022’에 국내 기업 최초로 초청받아 기술을 시연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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