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부산 하늘길 2차선 된다

박종화 2022. 11. 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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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부산 간 하늘길이 다음 달부터 2차선으로 넓어진다.

국토교통부는 1일부터 제주~부산 간 남해 항공로(A586) 300㎞를 복선화한다.

A586 항로는 제주뿐 아니라 동남아시아로 이어지는 핵심 항로이지만 그간 단선 항로로 마주 보는 항공기 고도를 달리해 운행했다.

복선화를 통해 방향별 항공로를 각각 운행하게 되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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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복선화...안전·운항효율 확보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제주~부산 간 하늘길이 다음 달부터 2차선으로 넓어진다.

국토교통부는 1일부터 제주~부산 간 남해 항공로(A586) 300㎞를 복선화한다. A586 항로는 제주뿐 아니라 동남아시아로 이어지는 핵심 항로이지만 그간 단선 항로로 마주 보는 항공기 고도를 달리해 운행했다. 이 때문에 늘어나는 항공량을 감당하기 어려웠다.

복선화를 통해 방향별 항공로를 각각 운행하게 되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해 운항 정시성을 확보하고 항공기 근접 운항으로 인한 사고 위험도 줄일 수 있다. 또한 지상 항행시설 설치비(120억원)와 운영비(연간 50억원), 연료비(연간 88억원)도 절감할 수 있다.

하동수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앞으로도 관계부처와 협의해 공역과 항공로 혼잡을 완화해 항공기가 안전하면서도 경제적으로 운항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국토교통부)

박종화 (bel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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