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재♥' 선우은숙 "前남편 이영하, 재혼 축하해줘…자식 생각 말라고"('같이삽시다')

장다희 기자 2022. 11. 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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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이 전남편 이영하에게 재혼 축하를 받았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 박원숙은 선우은숙에게 전화를 걸어 결혼을 축하했다.

박원숙이 "이영하 씨는 혹시 뭐라고 하더냐"라고 묻자, 선우은숙은 "축하해줬어. 우리는 나쁜 관계가 아니니까. 자식들 생각하지 말고 행복하게 지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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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출처| KBS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배우 선우은숙이 전남편 이영하에게 재혼 축하를 받았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 박원숙은 선우은숙에게 전화를 걸어 결혼을 축하했다.

이날 박은숙은 선우은숙이 4살 연하 아나운서 유영재와 재혼했다는 소식에 전화를 걸어 "너 어떻게 된거야. 일단 축하한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선우은숙은 "언니, 내가 '같이 삽시다'랑 인연이 있나봐"라고 쑥스러워 했고, 박원숙은 "얘, 제목이 뭐냐. '헤어집시다'가 아니잖아. 넌 '같이 삽시다'에 잘 출연했다"라고 말했다.

▲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출처| KBS

선우은숙은 "'같이 삽시다'에 출연했을 당시 '나는 항상 미래를 꿈꿔'라고 언니한테 말하지 않았느냐. 촬영 끝난 후 5일 째 되는 날 친한 동생이 시간 괜찮으면 차 한 잔 하자고 해서 나갔는데 (유영재)그 사람이 있었다"라며 "이 사람이 2, 3일 지나서 차 한 잔 하자고 문자를 했는데 내가 '나중에 천천히 하자'라고 보냈다. 그랬더니 '인생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운동 선수가 허들을 뛸 때 일단 믿고 뛰어야지 뛸까 말까 고민하면 허들을 넘을 수 없다'고 하더라. 난 그 말이 와닿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우은숙은 "보통 프로포즈를 받으면 그 사람의 능력이나 재산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할 수 있지 않나. 그런데 난 나하고 같이 신앙 생활을 함께 할 수 있는지 궁금해서 물었다. 그랬더니 이 사람이 '나 목사님 아들이에요'라고 하는데 믿음이 가서 만나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박원숙은 "얘, 목사님 아들이라고 다 올바른 건 아니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원숙이 "이영하 씨는 혹시 뭐라고 하더냐"라고 묻자, 선우은숙은 "축하해줬어. 우리는 나쁜 관계가 아니니까. 자식들 생각하지 말고 행복하게 지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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