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리인벤트 2022] 아마존닷컴 30년 물류 경험 활용한 공급망관리 서비스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이소연 기자 2022. 11. 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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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웹서비스(AWS)가 글로벌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닷컴에 제공해온 공급망관리(SCM) 시스템을 기반으로 SCM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한다고 29일(현지시각) 발표했다.

AWS 서플라이체인은 기업이 공급망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재고 관리 등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맞춤형 통합서비스로 아마존닷컴이 30여년간 물류 부문에서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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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관리(SCM) 시장 진출하는 AWS
유통 공룡 아마존닷컴의 노하우 활용
실시간으로 재고 현황 보여주고 수요 예측
애덤 셀립스키 AWS CEO가 2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 2022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AWS 제공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글로벌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닷컴에 제공해온 공급망관리(SCM) 시스템을 기반으로 SCM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한다고 29일(현지시각) 발표했다. 30여년간 온라인 물류 시장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이 직면한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아담 셀립스키 AWS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연례 최대 테크행사 ‘AWS 리인벤트(re:Invent)’ 기조연설에서 SCM 서비스인 ‘AWS 서플라이체인’을 공개했다.

AWS 서플라이체인은 기업이 공급망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재고 관리 등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맞춤형 통합서비스로 아마존닷컴이 30여년간 물류 부문에서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AWS는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의 전사자원관리(ERP) 등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이를 처리 및 분석한 후 재고와 수량을 관리하고 수량 예측 등 정보를 지도의 형태로 실시간 제공한다. 다수의 공급망 시스템에 산재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통합하고 분석해 기업이 실시간으로 재고의 흐름을 파악하도록 해 재고 과잉 등의 문제를 해결해준다는 것이다.

셀립스키 CEO는 이날 “AWS 서플라이체인은 고객사가 공급망에 대한 통일된 시각을 갖출 수 있도록 해 기업이 공급망관리 관련 리스크와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라며 “사용료를 먼저 지급하는 결제 방식을 통해 기업은 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공급망 관련 인사이트를 얻어 재고의 균형을 유지하며 이를 관리할 수 있다”라고 했다.

한편 AWS 리인벤트는 11월 28일부터 5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리인벤트는 AWS가 다양한 신규 서비스 및 서비스 활용 사례를 발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 개발자 행사로 매년 1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클라우드 기술과 관련된 IT 기술 전반에 대한 다양한 기조연설, 교육 세션, 기술 전시장 등이 마련된다.

AWS 자사 임원은 기조연설 등을 통해 AWS 신제품과 서비스 등 인사이트를 발표한다. 올해도 아담 셀립스키 AWS 최고경영자(CEO), 피터 드산티스 AWS 유틸리티 컴퓨팅 수석 부사장,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AWS 데이터 및 기계 학습 담당 부사장, 버너 보겔스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기조연설을 통해 회사의 최신 기술 트렌드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금융, 유통, IT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 임원진 역시 참석해 기조연설과 다양한 발표 등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사례를 공유한다. 올해도 지멘스, 페라리, 에픽게임즈, 익스피디아 등 글로벌 기업의 주요 인물이 행사에 참여해 AWS와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또 다수 기업은 엑스포에 부스를 차려 자신의 IT 신기술을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이외에도 개발자 등 IT 관계자를 위해 다양한 기술 데모 버전을 소개하는 세션과 IT 관련 정보를 나누는 교육 강연 등이 준비됐다. 올해는 5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다.

국내에선 AWS 고객사인 삼성전자, CJ, 한진, LG CNS, SK에코플랜트, 제페토, 카카오스타일, 쿠팡 등 국내 주요 기업이 현지에서 클라우드를 활용한 각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등 행사에 참여한다. 또 AWS의 국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업체(MSP)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 등도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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