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어차피 1위는 유럽' 반전 없었던 A-B조 (종합)

이솔 2022. 11. 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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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는 '네이션스리그 B 강등', 네덜란드는 '네이션스리그 전반기 부진'으로 각각 고전했으나, 유럽은 유럽이었다.

30일 오전(한국시간) 펼쳐진 2022 카타르월드컵 A-B조 조별리그 3차전(최종전)에서는 4개의 국가가 토너먼트 진출을 결정지었다.

 특히 '오프너' 코디 가포(PSV, 23)가 조별리그 3연속 선제득점을 만들어내며 36년만에 '3경기 3선제골' 기록을 작성했다.

B조에서는 잉글랜드(승점 7)-미국(승점 5)이 각각 1-2위로 토너먼트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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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SNS

(MHH스포츠 이솔 기자) 잉글랜드는 '네이션스리그 B 강등', 네덜란드는 '네이션스리그 전반기 부진'으로 각각 고전했으나, 유럽은 유럽이었다.

30일 오전(한국시간) 펼쳐진 2022 카타르월드컵 A-B조 조별리그 3차전(최종전)에서는 4개의 국가가 토너먼트 진출을 결정지었다.

A조에서는 네덜란드와 세네갈이 16강으로 향한다.

조 1위 네덜란드(승점 7)는 최종전에서 카타르를 2-0으로 제압했다. 특히 '오프너' 코디 가포(PSV, 23)가 조별리그 3연속 선제득점을 만들어내며 36년만에 '3경기 3선제골' 기록을 작성했다.

상대 수비 네 명 사이를 대나무숲의 검객처럼 스쳐지나간 그의 칼날에 카타르는 아무런 힘을 쓰지 못했다. 코디 가포는 조규성과 더불어 상위 리그로 도약할 수 있는 또 한 명의 대회 최고 스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네덜란드는 후반 4분 데파이의 슈팅에 이은 세컨볼을 번개처럼 낚아챈 프랭키 데 용(바르셀로나)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마무리했다.

조 2위를 기록한 세네갈(승점 6)은 에콰도르에게 2-1 승리를 거뒀다.

이스마일라 사르(왓포드)의 PK득점으로 전반 종료 직전 앞서간 세네갈은 상대 공격수 모이세스 카이세도(브라이턴)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운명을 결정지은 쿨리발리(첼시)의 발리슈팅이 에콰도르의 골망을 갈라냈다.

사진=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SNS

B조에서는 잉글랜드(승점 7)-미국(승점 5)이 각각 1-2위로 토너먼트로 향한다.

대회 직전 네이션스리그 B 강등 소식을 알린 잉글랜드는 웨일스와의 영연방 더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특히 잉글랜드는 전반 상대의 거친 태클과 몸싸움이 이어졌음에도 후반 5분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리킥 선제골을 시작으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래시포드가 20분간 세 골을 퍼부으며 순식간에 승리를 결정지었다.

미국은 이란을 1-0으로 제압하고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동시간대 펼쳐진 '영연방 더비' 만큼의 치열함은 없었으나, 미국 최고의 축구스타 크리스천 풀리식(첼시)이 37분 몸을 날리는 발리슈팅으로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27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C조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사진=AFP/연합뉴스

한편, 30일 오전 12시부터는 C-D조의 최종전이 펼쳐진다.

C조에는 폴란드(승점 4)-아르헨티나-사우디(이상 승점 3)-멕시코(승점 1)가 모두 16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D조에서는 프랑스(승점 6)가 16강 진출 확정을, 남은 한 자리를 두고 호주(승점 3)-덴마크-튀니지(이상 승점 1)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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