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드림타워, 카지노 개장 이후 첫 월 1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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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형 복합리조트 제주드림타워의 카지노 이용객이 2021년 6월 개장 이후 처음으로 월 1만 명을 넘었다.
제주드림타워를 운영하는 롯데관광개발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의 이용객이 11월28일까지 1만2152명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 VIP 전세기 추가 취항과 홍콩 직항노선 재개도 예고돼 드림타워 카지노 이용객이 더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카지노 고객과 함께 제주드림타워를 찾는 일반 외국인 관광객도 크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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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 기간 4397명 보다 3배 가까이↑
제주드림타워를 운영하는 롯데관광개발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의 이용객이 11월28일까지 1만2152명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 해외여행 교류가 사실상 중단되면서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주로 이용하던 지난해 같은 기간의 4397명과 비교해 3배 가까운 수치다. 카지노 이용객이 늘면서 카지노의 드롭액(게임을 위해서 환전하는 돈) 규모도 크게 늘었다.
롯데관광개발은 “싱가포르에 이어 일본 직항이 재개되고 이달 들어 홍콩 카지노 VIP를 유치하기 위한 단독 전세기도 가동되면서 객장 분위기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 VIP 전세기 추가 취항과 홍콩 직항노선 재개도 예고돼 드림타워 카지노 이용객이 더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현재 제주도 내 카지노 매출의 79%(500억 원)를 혼자 기록할 정도로 본격적인 영업을 하고 있다.
카지노 VIP 전세기는 지금까지 일본 1회, 홍콩 4회 운항된 데 이어 추가로 연말까지 일본 1회, 홍콩 3회 등 4번의 운항 스케줄이 잡혀 있다. 카지노 큰손으로 통하는 홍콩과 대만 고객을 대거 유치할 수 있는 직항 노선도 본격적인 운항 재개를 앞두고 있다.
타이거항공이 25일부터 제주-대만 직항노선 주3회 운항을 시작한 데 이어 티웨이항공은 내년 1월3일부터 주4회씩 대만 직항노선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홍콩익스프레스도 내년 1월22일부터 주4회 제주-홍콩 직항 운항에 들어간다. 일본도 도쿄-제주(주4회), 후쿠오카-제주(주3회) 정기운항을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동계 국제선 인가를 받아 놓고 출발 대기 중인 상태다. 롯데관광개발이 전세기까지 투입하면서 공을 들이는 홍콩은 전체 마카오 방문객의 17% 이상을 차지(2019년 기준)하는 주요 시장이다.
한편, 카지노 고객과 함께 제주드림타워를 찾는 일반 외국인 관광객도 크게 늘고 있다. 11월 28일까지 외국인 투숙 실적은 1만6236객실로 지난해 같은 기간(3792객실)에 비해 4배 이상 늘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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