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아’ 김설현, 애교 넘치는 술 취한 연기에 시선집중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의 배우 김설현이 캐릭터에 완벽 녹아든 연기를 선보였다.
지니 TV의 오리지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이하 ‘아하아’)는 인생 파업을 선언한 자발적 백수 이여름(김설현 분)과 삶이 물음표인 도서관 사서 안대범(임시완 분)의 쉼표 찾기 프로젝트를 그려낸 작품이다.
김설현은 지난 29일 방송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4화에서 안곡마을 주민들과 가까워지며 긍정적인 감정 변화를 일으키는 이여름 캐릭터와 완벽 동화, 안방극장에 재미와 힐링을 함께 안겨줬다.
이날 방송에서 이여름은 술 먹고 잃어버린 돈다발을 찾아 나섰다.
그녀는 기억을 더듬으며 과거 발자취를 따라가기 시작했고, 은행 CCTV 확인 후 영상 속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을 믿지 못하겠다는 등 불안해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 까지 조급하게 만들었다.
김설현의 애교 넘치는 술 취한 연기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날 밤 술에 취했던 이여름은 안대범을 만났던 사실에 그를 찾아가 당시의 상황을 물었다.
하지만 유용한 정보를 얻지 못한 이여름은 직접 쓰레기통부터 소각장까지 뒤지며 필사적으로 돈을 찾기 시작했다. 이후 이여름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안대범을 만났고, 착각하고 돈을 집으로 가져갔다며 다시 돌려주는 안대범의 행동에 울컥해했다.
뿐만 아니라 이여름은 안곡마을 주민들과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김봄(신은수 분)과 허재훈(방재민 분), 배성민(곽민규 분)은 이여름의 집을 함께 리모델링을 시작한 덕에 당구장은 점차 집의 구색을 갖추기 시작했다.
이후 이여름은 배성민과 대화를 통해 자신이 잃어버린 돈을 그의 아들 배준(김준 역)이 주웠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자신이 안대범을 오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렇듯 김설현은 자연스러운 연기로 이여름 캐릭터의 순수하고 밝은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 앞으로 그려갈 스토리를 기대하게 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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