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중국 11월 제조업 PMI 48.0, 2개월째 '경기위축'

정지우 2022. 11. 3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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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코로나 봉쇄 지속과 이에 대한 반발 시위, 시진핑 집권 3기 출범 리스크 우려 등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중국 제조업 경기 전망이 2개월째 위축 상태에 머물렀다.

이로써 중국의 월간 제조업 PMI는 지난 9월 50.1을 기록한 뒤 2개월째 임계점인 50을 넘지 못하게 됐다.

비제조업 PMI가 제조업보다 하락폭이 큰 것은 제로코로나 봉쇄 후폭풍이 물류, 서비스업 등에게 미친 영향이 더 거대하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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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중국 11월 제조업 PMI 48.0, 2개월째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제로코로나 봉쇄 지속과 이에 대한 반발 시위, 시진핑 집권 3기 출범 리스크 우려 등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중국 제조업 경기 전망이 2개월째 위축 상태에 머물렀다.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1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0으로 집계됐다. 전월 49.2보다 1.2p 떨어진 수치다. 시장 전망치 49.0과 견줘서도 밑돌았다.

이로써 중국의 월간 제조업 PMI는 지난 9월 50.1을 기록한 뒤 2개월째 임계점인 50을 넘지 못하게 됐다.

중국 통계국의 제조업 PMI는 전국 700여개 제조업 구매담당자를 상대로 신규 주문·생산·출하·재고·고용 등 5개 분류지표를 설문 조사해 집계하는 선행 지표다. 이 지수가 50이상이면 경기확장을, 그 반대면 경기위축을 제조업체들이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같은 달 비제조업 PMI는 46.7로 집계됐다. 역시 전월 48.7, 전망치 48.0을 각각 하회했다. 비제조업 PMI가 제조업보다 하락폭이 큰 것은 제로코로나 봉쇄 후폭풍이 물류, 서비스업 등에게 미친 영향이 더 거대하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비제조업 PMI 하락은 상하이 봉쇄가 끝난 지난 6월 이후 5개월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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