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장 노동자 이탈로 아이폰 생산 '빨간불'… 애플, 탈중국 속도내나

양진원 기자 2022. 11. 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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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중국 아이폰 생산공장 노동자들이 이탈하면서 아이폰 생산에 빨간불이 켜졌다.

블룸버그는 지난 28일(현지시각) 애플 최대 협력업체 '폭스콘'의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 공장 파업으로 애플 아이폰14 시리즈의 생산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의 제조 중심지인 정저우공장의 혼란으로 올해 아이폰 프로의 생산량의 부족분이 거의 6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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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 아이폰 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이탈로 애플이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애플이 탈중국 전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사진=로이터
애플이 중국 아이폰 생산공장 노동자들이 이탈하면서 아이폰 생산에 빨간불이 켜졌다. 연말 특수가 기대되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제품이 600만대가량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지난 28일(현지시각) 애플 최대 협력업체 '폭스콘'의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 공장 파업으로 애플 아이폰14 시리즈의 생산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제품이 부족해 판매가 어려운 상황이다. 블룸버그는 "애플의 제조 중심지인 정저우공장의 혼란으로 올해 아이폰 프로의 생산량의 부족분이 거의 6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의 손실은 약 10억달러(1조3250억원)가량이 될 전망이다. CNN비지니스도 "대규모 공급 사태가 크리스마스 쇼핑 기간까지 이어질 것"이라 설명했다.

폭스콘 정저우 공장의 시위는 폭스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반발하는 직원들의 항의로 촉발됐다. 점차 확산돼 최근 대다수 노동자가 공장을 떠났다. 폭스콘의 노동자는 약 20만명으로 알려졌는데 이 가운데 10분의1가량의 노동자가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추산된다.

폭스콘 정저우 공장은 아이폰 14프로와 아이폰 14프로 맥스 생산량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어 이번 사태로 피해가 막심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제품 배송에도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아이폰 14 프로와 아이폰 14프로맥스의 배송기간은 최대 한달 이상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의 '탈중국' 현상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을 다양화해 리스크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실제 애플은 인도에서도 아이폰14제품의 일부를 생산하고 있고 이르면 내년부터 인도에서 에어팟과 비츠 등 헤드폰의 일부를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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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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