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집사부일체2’ 합류 망설이는 진짜 이유... “후크가 공동제작사” (연예뒤통령)

이진호가 이승기의 '집사부일체' 시즌2 출연을 앞두고 그가 합류를 확정 짓지 못하는 배경에는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있다고 주장했다. 

29일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을 통해 "충격 단독! '집사부' 하차설 왜? 이승기가 괴로워하는 진짜 이유"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28일, '집사부일체' 제작팀이 시즌2 첫 촬영을 앞두고 만남을 가졌으나 이승기는 최근 소속사와의 갈등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 이 자리에 불참했다는 사실이 보도된 바 있다.

그러자 이승기가 '집사부일체'에서 하차한다는 보도가 나왔고, 이와 관련 제작진 측은 "이승기의 합류 시기는 미정이나, 제작진 및 출연진들은 마음고생 중인 이승기가 모든 게 잘 해결되고 하루 빨리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진호는 "이번 하차설의 요점은 SBS는 이승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합류를 망설이는 쪽은 이승기"라며 "이승기가 합류를 망설이는 이유는 여기엔 복잡미묘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다"고 운을 뗐다.

이진호는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집사부일체'의 공동 제작사다. 결과적으로는 권진영이 차려놓은 밥상"이라며 후크와의 관계가 그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집사부일체'뿐만이 아니다. '리틀 포레스트', '집사부일체', '편먹고 공치리', '써클하우스'까지 네 번이나 손을 잡고 공동으로 제작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진호는 "결과적으로 이승기가 시즌2 합류를 고민하는 이유는 이 같은 배경이다. 정황상 이승기가 몰랐을 리 없다. 후크와의 관계를 완전히 정리하려면 '집사부일체' 출연도 선을 그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의아한 점은 SBS와 후크가 왜 공동제작을 많이 했느냐다. 이 중심엔 권진영 대표라는 연결고리가 있다. 방송가에서 큰 파워를 가진 인물이라며, 이승기는 난색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제작진은 모든 상황을 열어두고 오직 이승기가 오기 만을 기다리는 상황"이라 덧붙였다.

한편 이승기는 2004년 데뷔 후 18년간 음원 수익을 정산 받지 못했다며 최근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법적 소송을 시작했다.

이에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보도되고 있거나 세간에 떠도는 이야기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실 관계 확인을 드리는 것이 도리이나 앞선 보도자료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재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정리 단계인 점과 앞으로 법적으로 다뤄질 여지도 있어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부분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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