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꺾고 네이션스컵 국제하키 대회 4강 진출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국제하키연맹(FIH) 네이션스컵 4강에 진출했습니다.

신석교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포체프스트롬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일본을 3대 1로 물리쳤습니다.

어제(29일) 말레이시아를 1대 0으로 제압한 한국은 2승으로 남은 캐나다전 결과와 관계없이 4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우리나라는 1쿼터 장종현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며 2쿼터에는 김성현이 한 골을 추가해 2대 0을 만들었습니다.

전반을 2대 1로 마친 한국은 3쿼터 종료 직전 장종현이 다시 한 골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개최국 남아공을 비롯해 프랑스, 아일랜드,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캐나다, 일본 등 8개국이 출전했습니다.

한국은 내일 캐나다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릅니다.

(사진=국제하키연맹 인터넷 홈페이지 사진, 연합뉴스)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