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리인벤트 2022] "경제 불확실해도 혁신 중요… 기업, 클라우드로 유연한 대응 지원"

윤선영 2022. 11. 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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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이러한 시기에도 혁신은 매우 중요하다. 클라우드를 통해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도 기업들이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지원하겠다."

아담 셀립스키 AWS(아마존웹서비스) CEO(최고경영자)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연례 콘퍼런스 'AWS 리인벤트 2022'에서 "불확실한 시기에 IT 투자 속도를 늦출 수도 있지만 많은 기업들은 클라우드에 의존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많은 고객들이 AWS 클라우드 도입으로 비용을 30% 이상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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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셀립스키 AWS CEO(최고경영자)가 2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 2022'에서 키노트 발표를 하고 있다. 윤선영 기자

"최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이러한 시기에도 혁신은 매우 중요하다. 클라우드를 통해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도 기업들이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지원하겠다."

아담 셀립스키 AWS(아마존웹서비스) CEO(최고경영자)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연례 콘퍼런스 'AWS 리인벤트 2022'에서 "불확실한 시기에 IT 투자 속도를 늦출 수도 있지만 많은 기업들은 클라우드에 의존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많은 고객들이 AWS 클라우드 도입으로 비용을 30% 이상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기업들은 각종 변화에 직면했다. 디지털 전환은 전 산업에서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여기에다 최근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의 위기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셀립스키 CEO는 AWS 클라우드를 활용하면 더 빠르고 민첩하게 업무를 추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비용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최근 기업들은 다른 어느 때보다 유연성이 중요한 시기를 마주했다"며 "AWS 클라우드는 필요에 따라 확장과 축소가 가능하고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실제 에어비앤비는 2020년 코로나19로 숙박 업계가 어려움을 겪자 클라우드 인프라를 축소해 비용을 절감하는 등 유연하게 대응했다. 포춘500 기업 캐리어는 클라우드 도입으로 비용의 40% 절감했다.

셀립스키 CEO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전환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경우 전 세계 11억명의 사용자가 매초 8만건의 데이터를 요청하고 있다"며 "AWS는 여러 툴을 보유하고 기업들이 이를 활용해 데이터를 관리·분석해 성장하도록 뒷받침한다"고 전했다. AWS는 이날 제로 ETL(추출·변환·로드)을 위한 '아마존 오로라 제로 ETL 인터그레이션 위드 아마존 레드시프트'와 '아마존 레드시프트 인터그레이션 포 아파치 스파크'를 선보였다. 아마존 레드시프트를 사용하면 실시간으로 '아마존 오로라'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어 서비스 간에 ETL이 필요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TL은 데이터 관리에 필요한 추출, 변환, 로드를 일컫는다. ETL은 데이터 분석 주기의 속도를 늦추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와 함께 셀립스키 CEO는 데이터 관리 서비스인 '아마존 데이터존'과 데이터 관련 궁금증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는 '아마존 퀵사이트'도 소개했다. 셀립스키 CEO는 "기업들은 데이터를 수동으로 이동하거나 변환하지 않아도 되며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이뤄지기 때문에 따로 인프라를 관리할 필요도 없다"며 "데이터 취합하고 분석하고 관리하는데 필요한 거버넌스를 모두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AWS는 이날 클라우드 기반의 SCM(공급망관리) 애플리케이션 'AWS 서플라이 체인'을 내놓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지난 30년간 쌓아온 아마존닷컴의 물류 네트워크 경험을 기반으로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보다 낮은 비용을 지불하며 SCM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기업용 솔루션 기업인 SAP, 오라클 등과의 경쟁이 예상된다.

AWS 서플라이 체인은 여러 공급망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자동으로 결합하고 분석한다. 기업은 실시간으로 공급망 운영 상태를 확인하면서 높은 수요 예측 정확도를 토대로 재고를 확보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다. 셀립스키 CEO는 "기업들은 AWS 서플라이 체인을 활용해 공급망 가시성을 개선하고 위험을 완화하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통찰력을 가질 수 있다"며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AWS는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해서 투자를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셀립스키 CEO는 이날 "물 부족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문제"라면서 "오는 2030년까지 물을 지역사회에 사용하는 것보다 더 많이 돌려주겠다"는 점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AWS는 2030년까지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더 많은 물을 지역사회에 돌려주는 '워터 포지티브'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중심으로 개최된 AWS 리인벤트 2022에는 세계에서 5만여 명, 한국에서 1700여 명의 고객과 파트너사가 참석했다. 현지시간 기준으로 지난 28일 개막해 오는 12월2일 막을 내린다.글·사진/라스베이거스(미국)=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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