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美 제2공장의 힘..북미 매출 사상 최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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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004370)이 올해 북미지역에서 전년 대비 23% 성장한 4억8600만달러(한화 약 6442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이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
농심이 올해 북미 시장에서 대폭적인 성장을 이룬 바탕에는 지난 4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미국 제2공장이 있다.
북미 지역 성장에 힘입어 농심의 올해 해외 매출(법인+수출)은 전년 대비 9% 성장한 12억4990만달러(1조6569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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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법인 매출 9% 성장 1조6500억원 달성 예상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농심(004370)이 올해 북미지역에서 전년 대비 23% 성장한 4억8600만달러(한화 약 6442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이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
농심 미국 제2공장은 봉지면 1개, 용기면 2개 고속라인을 갖추고 신라면 등 그동안 공급이 부족했던 제품의 대량생산기지가 되어 성장을 견인했다.
올해 북미 시장 성장을 이끈 대표제품은 단연 ‘신라면’이었다. 신라면(봉지)은 전년 대비 36% 늘어난 8300만달러(11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육개장사발면과 신라면블랙(봉지)도 전년 대비 각각 37%와 20% 매출이 오르며 전체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농심 관계자는 “이들은 매출 순위 상위 5개에 드는 대표 인기제품”이라며 “제2공장 가동에 힘입어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며 법인 전체의 성장을 견인했다”라고 설명했다.
농심의 적극적인 마케팅활동도 힘을 더했다. 올해 농심은 미국의 인기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연해 화제가 된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과 손잡고 ‘파워 오브 딜리셔스 신(Power of delicious Shin)’ 광고를 선보였다. 이 광고는 신라면과 태권도로 한국인의 힘찬 기상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고 유튜브에서 1400만 뷰를 넘기며 큰 화제가 됐다. 이외에도 농심은 미국 라스베가스 버스광고, 캐나다 토론토와 밴쿠버 전철 광고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모았다.
농심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 활동을 펼쳐 오는 2025년까지 8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수년 내 미국 시장에서 일본을 꺾고 1위 역전의 신화를 이뤄낸다는 각오”라고 말했다.
유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농심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23.3%로 일본 토요스이산(49%)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북미 지역 성장에 힘입어 농심의 올해 해외 매출(법인+수출)은 전년 대비 9% 성장한 12억4990만달러(1조6569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주아 (juaba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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