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국제거리극축제 예술감독에 윤종연씨 위촉

(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문화재단은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예술감독에 윤종연(48) 씨를 위촉했다고 30일 밝혔다.

윤 예술감독은 2023∼2024년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국내외 공연 프로그램 기획과 아티스트 섭외, 축제 주제와 구성 확정 등 축제 모든 과정을 총괄하게 된다.

예술적 능력과 국제 감각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윤 예술감독은 2013∼2018년 안산국제거리극축제와 2019∼2020년 서울거리예술축제 예술감독, 한국거리예술협회 협회장을 역임했으며, 극단 몸꼴에서 연출가로 활동 중이다.

전날 안산문화재단 이사장인 이민근 안산시장에게서 위촉장을 받은 윤 예술감독은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안산시민들과 소통하며, 깊이 있는 만남을 이어갈 수 있는 안전한 축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2005년 시작된 이후 매년 평균 70만명의 관객이 찾는 거리예술 분야의 대표 축제로, 2021년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된 데 이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대한민국 우수공연예술제에도 선정된 바 있다.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2023년 5월 5일∼7일 안산문화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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