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단체, 탑건 · 타이타닉 등 영화 담긴 USB 북한에 보내

김아영 기자 2022. 11. 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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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라이츠재단은 올해 '자유를 위한 플래시 드라이브'란 프로그램을 통해 북한에 플래시 드라이브와 SD카드 등 2천 개의 USB를 보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재단 측 관계자는 "저장장치 하나를 북한 주민 10명이 공유하는 것으로 추산해 보면 2만 명의 북한 주민이 외부 정보에 접근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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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민단체가 살포한, 윤석열 당선인 사진 담긴 대북전단

미국의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재단'이 올해 북한에 이동식 저장장치(USB) 2천 개를 보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습니다.

휴먼라이츠재단은 올해 '자유를 위한 플래시 드라이브'란 프로그램을 통해 북한에 플래시 드라이브와 SD카드 등 2천 개의 USB를 보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재단 측 관계자는 "저장장치 하나를 북한 주민 10명이 공유하는 것으로 추산해 보면 2만 명의 북한 주민이 외부 정보에 접근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저장장치에는 영화, 다큐멘터리, 탈북민들이 만든 콘텐츠, 한국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과 '태양의 후예', 할리우드 영화인 '탑건'과 '타이타닉'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단 측은 대북전단금지법과 북한의 국경봉쇄, 중국의 '제로 코로나' 조치 등으로 활동에 어려움이 크지만, 플라스틱 물병에 생필품과 USB를 넣어 강에 띄워 보내는 방식으로 대북정보 유입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자유북한운동연합 제공, 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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