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분위기 살릴 케이크가 9980원…한 조각이 아니라고?

유선희 2022. 11. 3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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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시름이 깊다면 올 크리스마스엔 10만~20만원을 호가하는 호텔 케이크 대신 대형마트 케이크를 선택하면 될 듯 싶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올해 들어 밀가루, 우유, 달걀 등 베이커리 원재료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크리스마스 케이크 준비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며 "최근 금리 인상 등으로 가처분소득이 줄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알뜰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가성비 케이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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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이마트·블랑제리·쓱닷컴서 판매
신세계푸드가 선보이는 9980원짜리 ‘몰캉몰캉 쉬폰 케이크’. 신세계푸드 제공

‘20만원짜리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물렀거라~ 9980원짜리 갓성비 케이크 나오신다~’

고물가에 시름이 깊다면 올 크리스마스엔 10만~20만원을 호가하는 호텔 케이크 대신 대형마트 케이크를 선택하면 될 듯 싶다. 신세계푸드는 맛과 비주얼을 동시에 잡은 9980원짜리 케이크를 1일부터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신세계푸드가 선보이는 9980원짜리 ‘빵빵덕 미니 생크림 케이크’. 신세계푸드 제공

신세계푸드가 내놓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빵빵 덕 미니 생크림 케이크’이다. 1020세대 뿐 아니라 키덜트족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오리 캐릭터 ‘빵빵덕’과 협업해 출시한 생크림 케이크다. 충남 논산 지역에서 재배된 설향 딸기와 빵빵덕 캐릭터 모양 초콜릿이 올려져 있다. 이마트 내 이(E)베이커리와 블랑제리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올해 들어 밀가루, 우유, 달걀 등 베이커리 원재료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크리스마스 케이크 준비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며 “최근 금리 인상 등으로 가처분소득이 줄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알뜰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가성비 케이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일부 베이커리와 디저트 브랜드들은 원재료 가격뿐 아니라 물류비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케이크 가격을 3~9% 인상한 바 있다.

신세계푸드는 이베이커리와 블랑제리 매장에서 케이크를 구입한 고객에겐 빵빵덕의 귀여운 모습이 담긴 띠부띠부실을 제공하고, 오는 15일부터 쓱닷컴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구입한 고객에겐 추첨을 통해 1분 완판템으로 불리는 빵빵덕 인형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세계푸드는 빵빵덕 케이크 외에 부드러운 쉬폰 위에 화이트 초콜릿을 뿌리고 건살구·호두·아몬드·크랜베리 등 견과류 토핑을 올린 ‘몰캉몰캉 쉬폰 케이크’(9980원)를 비롯해 ‘딸기선물케이크’ ‘통나무속 산타’ ‘딸기듬뿍치즈케이크’ 등 1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하는 케이크도 더불어 선보인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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