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켐바 워커 영입 ... 파쿤도 캄파소 방출

이재승 2022. 11. 3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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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매버릭스가 선수단에 변화를 택했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가 켐바 워커(가드, 183cm, 83kg)를 영입한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잔여시즌 계약이다. 그러나 보장되는 조건은 아니다. 즉, 우선 기존 선수와 연습 때 호흡을 맞춘 이후 그의 출전 여부를 추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댈러스는 이미 선수단이 꽉 차 있다. 이에 워커 영입에 앞서 다른 선수를 내보내야 한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는 댈러스가 워커를 붙잡는 대신 파쿤도 캄파소를 방출할 것이라 전했다.
 

워커는 오프시즌에 뉴욕 닉스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로 트레이드가 됐다. 디트로이트는 워커의 계약을 떠안는 대신 제일린 듀린(2022 1라운드 13순위)을 받았다. 대신 2025 1라운드 티켓(보호)을 보냈다. 이후 워커는 디트로이트와 계약해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디트로이트는 워커를 내보낸다면 지출을 줄이길 바랐다. 그러나 계약해지 협상이 원만하지 않았다.
 

그러나 디트로이트는 시즌 개막에 앞서 워커를 내보냈다. 일반적인 방출로 내보내면서 워커와 결별했다. 워커의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았고 백코트에 경험을 더해줄 수도 있었을 터. 그러나 디트로이트는 워커와 함께 하지 않기로 했다. 이후 워커는 소속팀을 찾지 못했으나 이번에 댈러스와 계약하면서 이번 시즌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워커는 지난 시즌에 뉴욕에서 37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25.6분을 소화하며 11.6점(.403 .367 .845) 3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전 시즌 보스턴 셀틱스에서 평균 19.3점을 기록하며 재기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 시즌에는 이를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뉴욕은 2021년 여름에 워커를 붙잡은 지 한 시즌 만에 그의 계약을 덜어냈다.
 

참고로, 워커는 이번 시즌에도 엄청난 금액을 받는다. 아직 샬럿 호네츠에서 보스턴으로 이적할 당시에 체결한 계약(4년 1억 4,079만 달러)이 만료되지 않았기 때문. 해당 계약에 의한 이번 시즌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로부터 받는 연봉은 2,743만 달러가 넘는다. 이후 2021년 여름에 오클라호마시티와 계약 해지 후 뉴욕과 계약(2년 1,790만 달러)은 이번 시즌에 끝난다.
 

그는 오클라호마시티로부터 약 2,740만 달러, 디트로이트로부터 약 917만 달러를 받는다. 이번 시즌에 약 3,600만 달러가 넘는 금액을 확보한다. 시즌이 끝난 이후 더는 이전과 같은 계약을 체결하기 어려운 만큼, 이번 시즌 활약이 필요하다. 아직 볼핸들러가 필요한 구단이 있는 만큼, 댈러스는 워커를 불러들이기로 했다.
 

댈러스는 지난 시즌까지 함께 했던 제일런 브런슨(뉴욕)을 붙잡지 못했다. 브런슨은 뉴욕이 체결한 대형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그 사이 댈러스는 보강에 실패했다. 오프시즌 막판에 캄파소를 붙잡으며 백업 가드를 확보했다. 그러나 캄파소는 이번 시즌에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루카 돈치치의 부담을 덜어주지 못했다.
 

결국, 댈러스는 캄파소가 아닌 워커를 택했다. 결과론적으로 지난 시즌에 활약했던 브런슨이 댈러스에서 뉴욕으로, 뉴욕에서 뛰었던 워커가 뉴욕에서 댈러스로 건너오게 된 셈이다. 그러나 캄파소는 이번 시즌 댈러스에서 8경기 출전에 그쳤다. 평균 6.5분을 뛰며 1.3점(.231 .273 .500) 1.1어시스트를 올리는데 그쳤다.
 

한편, 댈러스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9승 10패로 서부컨퍼런스 11위로 밀려나 있다. 지난 시즌에 오랜 만에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해냈으나, 이번 시즌에는 아직 지난 시즌과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달 중순까지는 시즌 첫 15경기에서 9승 6패로 선전했으나, 최근 4연패를 떠안으며 크게 흔들리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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