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팬 투표 2위’ 이대성, “팀 대시 이름 달고 싶다”

대구/이재범 2022. 11. 3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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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욕심은 없다. 기회가 된다면 팀 대시라는 이름을 달아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웃음)."

올스타 팬 투표 1,2위에게는 팀 선수를 구성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고, 팀 이름은 해당 선수의 이름을 사용한다.

예를 들면 지난 시즌 올스타게임은 팬 투표 1,2위였던 팀 허웅과 팀 허훈의 맞대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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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2등 욕심은 없다. 기회가 된다면 팀 대시라는 이름을 달아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웃음).”

KBL은 지난 21일부터 올스타게임에 출전할 24명을 선정하는 팬 투표를 KBL 홈페이지에서 진행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기준 허웅이 57,012표를 얻어 독보적인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이대성(40,137표)과 변준형(39,930표)이 치열한 2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오전에는 이대성이 2위이지만, 오후에는 변준형이 2위로 올라서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이대성과 변준형의 2위 싸움이 뜨겁다.

양홍석(38,426표)은 22일부터 오전 기준으로 붙박이 4위다. 그렇지만, 최근 갈수록 3위와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양홍석은 26일 오전 10시 기준으론 3위보다 398표 뒤졌지만, 30일 오전 10시 기준 득표 현황에서는 1,504표나 적은 4위다. 하루 300표 가량 격차가 벌어진다.

반면 23일 오전 10시 기준 9위였던 최준용이 현재 5위로 뛰어올랐고, 4위 양홍석과 격차도 조금씩 줄이고 있다. 현재는 883표 차이다.

지금과 같은 흐름이라면 2위 경쟁은 이대성과 변준형, 여기에 최준용까지 가세한 삼파전이 될 듯 하다.

올스타 팬 투표 1,2위에게는 팀 선수를 구성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고, 팀 이름은 해당 선수의 이름을 사용한다. 예를 들면 지난 시즌 올스타게임은 팬 투표 1,2위였던 팀 허웅과 팀 허훈의 맞대결이었다.
29일 대구체육관에서 오후 훈련을 마친 뒤 만난 이대성은 올스타 팬 투표를 언급하자 “팬들께서 그렇게 생각해주신다는 자체가 놀랍다. 팀 성적도 좋지 않은데 이렇게까지 투표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여러 요인이 있을 거다. 허웅 팬들이 많은데 대표팀에서 (허웅과) 친근하게 지내는 걸 보시고 투표해주는 팬들도 계실 거고, 대구가 또 큰 도시라서 투표를 해주실 거다. 여러 복합 요인이 있을 건데 저는 감사하고, 2등 욕심은 없다”고 투표를 해주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변준형, 최준용과 2위 경쟁이 예상된다고 하자 이대성은 “변준형도 젊은 선수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최준용도 누구나 사랑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라서 같이 경쟁하는 게 감사하다. 기회가 된다면(웃음), 기회가 된다면 팀 대시라는 이름을 달아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며 웃은 뒤 “평생 한 번 남는 거고, 인터뷰에서 나의 농구 신념을 많이 드러냈다. 이대성이 원하는 농구는 어떤 것인지 팬들께 드릴 수 있을 거다. 기회를 주신다면 (팀을 구성하는 선수들을) 뽑아보고 싶다(웃음)”고 마음 속의 바람도 전했다.

참고로 현재 올스타 팬 투표에는 97,083명이 참여했으며, 다음달 16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된다.

30일 오전 기준 이제이 아노시케가 붙박이 25위였던 오재현을 26위로 밀어내고 25위로 올라섰다. 24위(오마리 스펠맨)와 격차는 2,402표로 벌어져 있지만, 22일 오전에는 45위였던 아노시케가 올스타게임에 출전하는 24위 안에 포함될 수 있을지 여부도 올스타게임 팬 투표의 관심사다.

#사진_ 점프볼 DB(윤민호,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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