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말말말] 폴란드 감독, "레반도프스키 vs 메시? 이건 테니스가 아니야"

김태석 기자 2022. 11. 30. 1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 폴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아르헨티나전을 앞두고 이 경기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리오넬 메시의 대결로 조명되는 것을 경계했다.

영국 매체 BA 미디어에 따르면, 미흐니에비치 감독은 30일 새벽(한국 시간) 아르헨티나전을 위한 공식 기자회견에서 "레반도프스키와 메시의 대결이 아니다. 이건 테니스 경기가 아니다. 개인 종목 경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 폴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아르헨티나전을 앞두고 이 경기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리오넬 메시의 대결로 조명되는 것을 경계했다. 그렇지만 메시를 막아낼 방법을 반드시 궁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미흐니에비치 감독이 이끄는 폴란드는 12월 1일 새벽 4시(한국 시각) 스타디움 974에서 예정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C그룹 3라운드에서 아르헨티나와 격돌한다. 현재 1승 1무를 기록하며 C그룹 1위를 달리고 있는 폴란드지만, 아직 16강행을 장담할 수 없다. 만에 하나 아르헨티나에 지고 사우디아라비아가 멕시코를 꺾는 일이 발생하면 졸지에 3위로 탈락하는 비운을 맞이할 수 있다.

따라서 아르헨티나전 역시 결승전처럼 임해야 할 폴란드다. 그런데 이 경기는 폴란드와 아르헨티나의 대결이 아닌, 양 팀의 간판 스타인 레반도프스키와 메시의 대결로 조명되고 있다. 미흐니에비치 감독은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팀과 팀의 대결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영국 매체 BA 미디어에 따르면, 미흐니에비치 감독은 30일 새벽(한국 시간) 아르헨티나전을 위한 공식 기자회견에서 "레반도프스키와 메시의 대결이 아니다. 이건 테니스 경기가 아니다. 개인 종목 경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래도 메시를 막아야 폴란드의 16강행 가능성이 커진다는 건 변함없다. 미흐니에비치 감독은 그 점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미흐니에비치 감독은 "전 세계가 메시를 막기 위해 수 년간 그 점에 대해 고민했다. 하지만 최종적인 답을 찾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적 알파인 스키 선수인 이탈리아의 알베르토 톰바를 거론하며 메시와 비교했다. 미흐니에비치 감독은 "메시는 슬로프의 톰바처럼 필드에서 행동한다. 메시가 손쉽게 드리블하면 쉽게 득점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 선수들이 팀워크로 메시를 어렵게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미흐니에비치 감독은 "우리는 할 수 있다. 승리하기 위해 모든 걸 다할 것"이라고 아르헨티나전 필승을 다짐했다. 과연 폴란드가 1986 FIFA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