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팀' 이상無…'195승' 웨인라이트+코르테스, 美 WBC 대표팀 승선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정규시즌이 모두 끝난 뒤 미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드림팀' 꾸리기에 다시 열을 올리고 있다.
'MLB.com'은 30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내년 3월 열리는 제5회 WBC 대표팀 추가 승선 인원을 발표했다. 이번엔 메이저리그 통산 '195승'의 애덤 웨인라이트와 올해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네스터 코르테스가 합류했다.
웨인라이트는 메이저리그 투수들 가운데 '리빙 레전드'로 불린다. 웨인라이트는 지난 2005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데뷔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웨인라이트는 커리어 통산 올스타 3회(2010, 2013, 2014), 월드시리즈 우승 1회, 골드글러브 2회(2009, 2013), 실버 슬러거 1회(2017),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1회(2020)를 수상했다.
웨인라이트는 지난 2009년과 2013년 각각 19승씩을 수확하며 다승왕 타이틀도 2회 손에 넣었고, 2014시즌에는 무려 20승을 쌓기도 했다.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에서 생활할 때 큰 도움을 줬던 선수로 올해까지 17시즌 동안 457경기(390선발)에 등판해 195승 117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코르테스는 지난 2018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데뷔해 시애틀 매리너스와 뉴욕 양키스에서 뛰며 메이저리그 통산 92경기(44선발)에 나서 19승 9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 중이다. 코르테스는 올해 양키스에서 28경기에 등판해 12승 4패 평균자책점 2.44를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 미국은 선발 투수까지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드림팀' 꾸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미국은 멕시코, 콜롬비아, 캐나다, 영국과 함께 C조에서 8강 진출을 노린다.
▲ 다음은 미국 대표팀 승선 명단
포수 - 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 윌 스미스(LA 다저스)
1루수 -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피트 알론소(메츠)
2루수 - 트레버 스토리(보스턴)
3루수 -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유격수 - 팀 앤더슨(화이트삭스)
외야수 -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 무키 베츠(LA 다저스), 세드릭 멀린스(볼티모어), 카일 터커(휴스턴)
선발 -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네스터 코르테스(양키스), 메릴 켈리(애리조나)
계투 - 데이비드 베드너(피츠버그), 딜런 테이트(볼티모어), 데빈 윌리엄스(밀워키)
[네스터 코르테스, 애덤 웨인라이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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