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수소에서 이동형 수소 충전소까지...현대오일뱅크, 수소밸류체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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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가 블루수소 생산부터 이동형 수소 충전소까지 수소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11월 30일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회사는 현대자동차, 현대글로비스, 현대로템과 함께 지난 10월부터 광진구 현대오일뱅크 직영 중곡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부지를 활용해 이동형 수소 충전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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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회사는 현대자동차, 현대글로비스, 현대로템과 함께 지난 10월부터 광진구 현대오일뱅크 직영 중곡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부지를 활용해 이동형 수소 충전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동형 수소 충전소는 현대차가 기획·투자·설계 총괄, 현대글로비스는 수소 공급 및 운영, 현대로템은 수소 충전 차량 제작 및 관리, 현대오일뱅크는 충전소 부지 제공을 담당한다.
이에 따라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정유사 최초로 서울시에 이동형 수소 충전소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설치된 이동형 수소충전소는 ‘H 광진 무빙 스테이션’으로 현대자동차의 25t 대형트럭인 ‘엑시언트’에 수소압축기, 저장용기, 냉각기, 충전기 등 핵심 설비가 모두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H 광진 무빙 스테이션’은 총 2대가 교대로 운영되며 2대 교대 운영 기준 하루 최대 50대의 수소 차량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이동형 수소 충전소 부지 제공을 통해 기존 전국 11곳에서 운영 중인 고정형 수소 충전소에 이어 이동형 수소 충전소까지 확보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이동형 수소 충전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새로운 개념의 수소 충전소인 만큼 기대가 크다”며 “이동형 수소 충전소 사업은 상대적으로 수소 인프라가 취약한 서울 도심 강북권 수소차 이용 시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현재 연간 약 20만t의 수소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수소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회수, 활용하는 기술을 상용화해 블루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블루수소는 액화천연가스(LNG) 등 화석연료 개질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및 제거한 청정수소다. 생산된 블루수소는 전국 수소 충전소에 판매되고 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연료로도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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