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울산 전자상거래 소매업·커피전문점·택배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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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울산지역 사업체 수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반면 종사자 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지난해 울산지역 사업체 수는 11만5천389개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확산으로 화물 운송, 한식 음식점, 주점업 등이 줄어 전년 대비 1천858개(1.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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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지난해 울산지역 사업체 수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반면 종사자 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울산시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사업체 관련 통계조사의 마이크로데이터를 활용해 관내 사업체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지난해 울산지역 사업체 수는 11만5천389개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확산으로 화물 운송, 한식 음식점, 주점업 등이 줄어 전년 대비 1천858개(1.6%) 감소했다.
산업 대분류에 의한 사업체 중 도소매업 1천188개(4.4%), 숙박·음식점업 597개(2.8%), 사업·시설 서비스업 285개(9.6%) 등이 줄었다.
증가 산업은 교육서비스업으로 304개(5.4%)가 증가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추세의 영향으로 일반 화물자동차 운송업 455개(9.4%), 한식 일반·육류 음식점 349개(4.8%), 일반 유흥 및 기타 주점업 275개(8.5%) 등이 감소했다.
반면 전자상거래 소매업은 742개(50.8%)로 가장 많이 늘고, 포장이 가능한 커피 전문점이 194개(10.4%), 택배업이 126개(27.5%) 증가했다.
종사자 규모에 따른 사업체 분석 결과에서는 1명인 사업체가 7만2천793개로 전체의 63.1%를 차지했다.
이어 2∼4명 2만7천304개(23.7%), 5∼49명 1만3천974개(12.1%), 50∼99명 863개(0.7%), 100∼299명 360개(0.3%), 300명 이상 95개(0.1%)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해 종사자 수가 1명과 50∼99명을 제외하고 모두 감소했다.
지난해 신규 창설 사업체는 1만5천808개로 전체의 13.7%를 차지했으며, 전년과 비교해 1천549개(10.9%) 늘었다.
세부 산업별로는 전자상거래 소매업 673개(102.7%), 용달 화물자동차 운송업 127개(130.9%), 그 외 기타 협회 및 단체 197개(371.7%) 순으로 증가했다.
산업 활동 기간이 50년 이상인 사업체는 273개(0.2%)였으며, 100년 이상 유지되는 사업체는 10개(0.01%)로 집계됐다.
울산 11만5천389개 사업체의 평균 산업 활동 기간은 27.7년으로 나타났다.
가장 긴 산업은 협회·기타 개인서비스업으로 45.4년이었다.
종사자 수는 54만9천102명으로, 제조업, 택배업, 지자체 종사자 증가로 전년 대비 5천678명(1.0%) 늘었다.
제조업에서는 7천458명(4.2%)이 증가한 반면, 건설업에서는 4천737명(10.1%), 숙박·음식점업에서는 1천136명(2.5%)이 각각 감소했다.
이는 건설 경기 불황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음식점 감소 영향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 코로나19 관련 방역 수칙 등으로 음식점, 주점, 소매업 위주 사업체가 감소했고, 반대로 비대면 활성화로 인터넷 쇼핑몰 등 전자상거래 소매업과 포장이 가능한 커피 전문점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사업체 구조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분석으로 향후 정책 수립에 필요한 자료를 지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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