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지현 인턴 기자 = 3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 미국이 이란을 꺾으며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정치적 앙숙'으로 긴장 관계에 놓여있는 미국과 이란은 같은 B조에 속해 맞대결이 불가피한 상황에 16강 진출까지 걸린 빅 매치로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경기는 전반 38분 미국의 크리스티안 풀리식이 선제골을 터트렸고 후반 20분 이란의 알리 골리자데가 넘긴 땅볼 패스로 고도스가 골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에 실패하며 1-0 미국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미국은 1승 2무, 승점 5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미국은 이란을 상대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2로 패하고 2000년 1월 평가전에서 1-1 무승부에 그치다 24년 만에 처음으로 승리를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jvllsj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