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 흔들고 쓰레기 줍는 日…"이중적 태도, 낱낱이 고발해야"

채태병 기자 입력 2022. 11. 30. 10:01 수정 2022. 11. 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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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 서포터스가 전범의 상징 욱일기를 내건 사실을 세계 언론에 제보했다고 밝혔다.

서경덕 교수는 30일 "카타르 월드컵에서 욱일기 응원을 펼쳐 논란을 일으킨 일본 팬들을 세계 주요 언론에 고발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7일 오후 열린 카타르 월드컵 E조 일본과 코스타리카 경기에서 일부 일본 팬이 욱일기 응원에 나선 영상 등을 첨부, 각국 언론에 제보 형식으로 보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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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2022]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욱일기 그림이 새겨진 티셔츠를 들어 보이고 있는 축구 팬들의 모습. /사진제공=서경덕 교수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 서포터스가 전범의 상징 욱일기를 내건 사실을 세계 언론에 제보했다고 밝혔다.

서경덕 교수는 30일 "카타르 월드컵에서 욱일기 응원을 펼쳐 논란을 일으킨 일본 팬들을 세계 주요 언론에 고발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7일 오후 열린 카타르 월드컵 E조 일본과 코스타리카 경기에서 일부 일본 팬이 욱일기 응원에 나선 영상 등을 첨부, 각국 언론에 제보 형식으로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 제보는 AP, AFP, 로이터, 뉴욕타임스, 르몽드 등 100여개 언론사로 보냈다.

서 교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또 (경기장에) 욱일기 응원이 펼쳐졌다"며 "다행히 경기장 관계자들이 곧바로 출동해 이를 제지했다. 아시아인뿐 아니라 세계 축구 팬들을 존중하는 FIFA의 너무나 적절한 조치였다"고 했다.

이어 "대부분의 일본 언론은 반성도 없이 FIFA와 한국만 (욱일기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기사를 냈다"며 "관중석 청소는 잘하는 일본이 역사적 과오 청산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욱일기는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를 가진 전범기"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 스페인과 조별리그 3차전을 갖는다. 이때도 욱일기 응원이 등장하면 (세계 언론이) 반드시 기사화를 통해 일본의 '이중적 태도'를 낱낱이 고발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서 교수는 "이번 욱일기 응원에 대한 FIFA의 공식적 제지로 (욱일기 반대에) 국제적 명분을 얻게 됐다"며 "향후 IOC에도 지속적으로 항의, 올림픽에서도 욱일기 응원을 꼭 제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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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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