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 인디애나전 패배 “우리 모두에게 책임 있다”[NBA]
LA 레이커스(이하 레이커스)의 앤서니 데이비스(29)가 지난 경기에서 패배에 대한 책임을 통감했다.
레이커스는 지난 29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크립토 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NBA 22-23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116-115, 1점 차로 인디애나 페이서스(이하 인디애나)에 역전패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경기에서 종료 10분도 남지 않은 시점에 17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인디애나의 신인인 앤드루 넴하드에게 버저비터 3점슛을 맞았다.
레이커스는 버저비터 3점슛을 맞을 당시 2.6초를 남기고 2점 차로 이기고 있었다. 이에 할리버튼은 마일스 터너의 슛이 들어가지 않자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반대편에 있던 넴하드에게 패스를 보내 팀 승리로 이끌었다.
레이커스 팬들은 역전패를 당한 책임을 르브론 제임스와 다빈 햄 감독에게 돌렸다. 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자신들의 책임이 있음을 시인했다.
데이비스도 인터뷰에서 패배에 대한 책임이 햄 감독 말고도 레이커스 전체에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비스는 “패배에 대한 책임은 그에게만 있지 않고 우리도 있다”라며 “그는 감독이고 책임을 져야 한다. 하지만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우리 선수들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비스는 패배한 이유에 대해 더블 팀을 뚫어내기 위해 패스에 집중했다면서 자신이 슛을 가져가지 못했다고 얘기했다. 실제로 데이비스는 인디애나전에서 25득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4블록 야투 성공률 60%(9/15)로 맹활약했지만, 4쿼터에는 2개밖에 슛을 시도하지 못했다.
한편 팀의 리더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는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에 보컬 리더로서 더 많은 목소리를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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