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술로 만든 수치예보모델, 36개국 날씨 예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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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술로 만든 수치예보모델이 개발도상국 날씨 예보에 활용된다.
기상청은 전(全) 지구 수치예보모델인 '한국형수치예보모델'(KIM)이 생산한 일기도를 한국과 오래 협력관계를 맺어온 36개 개도국에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KIM은 2011년부터 2019년까지 9년간 780여원을 투입해 국내기술로 만든 전 지구 수치예보모델로 재작년 4월부터 정식운영되면서 날씨 예보에 활용되고 있다.
한국은 KIM을 만들면서 세계에서 9번째로 독자 수치예보모델을 보유한 나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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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국내기술로 만든 수치예보모델이 개발도상국 날씨 예보에 활용된다.
기상청은 전(全) 지구 수치예보모델인 '한국형수치예보모델'(KIM)이 생산한 일기도를 한국과 오래 협력관계를 맺어온 36개 개도국에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36개국은 KIM이 생산한 아시아·아프리카 5개 구역 평면일기도와 하루 3만여장의 652개 도시별 수치일기도를 받는다.
KIM은 2011년부터 2019년까지 9년간 780여원을 투입해 국내기술로 만든 전 지구 수치예보모델로 재작년 4월부터 정식운영되면서 날씨 예보에 활용되고 있다.
한국은 KIM을 만들면서 세계에서 9번째로 독자 수치예보모델을 보유한 나라가 됐다.
KIM은 '북반구 500hPa(헥토파스칼) 지위고도 예측 오차'를 기준으로 평가한 성능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좋은 수치예보모델로 꼽히는 영국통합모델(UM)의 99.2% 수준에 달한다.
기상청은 2028년엔 UM을 따라잡고 2030년에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모델의 87%까지 KIM 성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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