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대출해줄게" 9100만원 가로챈 보이스피싱 수금책 송치

정다움 기자 2022. 11. 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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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자들로부터 수천만원을 가로챈 20대 수금책이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조직 수금책 A씨(23)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부터 10월4일까지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지시를 받고 피싱 피해자 6명에게서 91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한 A씨는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겠다'는 말로 접근,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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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눈썰미'로 쇠고랑…증거인멸 시도도
ⓒ 뉴스1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자들로부터 수천만원을 가로챈 20대 수금책이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조직 수금책 A씨(23)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부터 10월4일까지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지시를 받고 피싱 피해자 6명에게서 91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한 A씨는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겠다'는 말로 접근,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달 중년 여성이 청년에게 목돈을 건넨다는 피싱 의심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텔레그램을 통해 총책과 주고 받던 메시지를 삭제, 증거 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분석해 5건의 여죄를 적발했다.

북부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시민의 신고로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검거한 사례다"며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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