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곤의 판]"관저 집들이, 왜 윤핵관 부부 먼저 불렀을까?"

CBS 김현정의 뉴스쇼 입력 2022. 11. 30. 09:48 수정 2022. 12. 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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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해임요구, 野 있는 카드 다 써보는 것
주호영 흔들리나? 원대 대안 없어 쉽지 않아
'윤핵관' 메시지, 여론에도 당에도 도움 안 돼
한동훈 당대표? 성과 나쁘면 회복 어려울 것
尹이 좋아한 YS, 선거에선 '이기는 쪽' 따랐다
이재명 사당화 논란? 화학적 장악력 부족한 것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

복잡하게 돌아가는 정치판, 그 판을 한 눈에 읽어드리는 시간이죠. 윤태곤의 판. 의제와 전략그룹 더모아의 윤태곤 실장 나오셨어요. 어서 오십시오.

◆ 윤태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제가 오늘 좀 일찍 나와서 오늘 3시 반에 출발을 했는데 그때 영하 4도 정도였거든요. 그런데 지금 기온이 더 떨어졌어요.


◆ 윤태곤> 그렇죠.

◇ 김현정> 생각보다 더 떨어져서 지금 영하 6. 8도, 7도 이렇게. 오시는 길 괜찮았습니까?

◆ 윤태곤> 추웠죠. 그러니까 이게 상대적 온도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 김현정> 맞아요.

◆ 윤태곤> 춥다가 그러면 그런가 보다 할 텐데 갑자기 왜 이러지 했는데 앞에 말씀 잘 들어보니까 그런 생각을 해 봤어요. 우리가 지정학이라는 이야기 하잖아요. 지리가 정치에 미치는 영향, 기후가 정치에 미치는 영향들을 국제적으로 보면. 추워지면 에너지 수요가 늘어날 거 아니겠습니까?

◇ 김현정> 그렇죠.

◆ 윤태곤> 지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는 거라든지 특히 유럽은 러시아 가스 대신에 지금 미국 가스 수입하는데 세금 너무 많이 붙인다 이러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도 어떻게 될까 잠깐 생각을 해 봤어요.

◇ 김현정> 걱정입니다. 이래저래. 정치권 이야기를 하자면 지난주까지만 해도 우여곡절은 있었습니다마는 그래도 국정조사 합의가 되면서 간만에 여야가 협치하는 구나 한마음이 됐구나 했는데 왜 이렇게 며칠만에 진짜 무슨 급속 냉각 냉장고처럼 왜 이렇게 추워졌어요, 여기?

◆ 윤태곤> 그러니까 이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야당 입장에서는 여러 카드들을 하지 않습니까? 예컨대 각 상임위에서 정부가 가지고 온 예산 안 돼, 우리 예산으로 해 하고 여러 압박을 하는데 대통령실이 별로 거기에 대해서 하든가 말든가 약간 이런 식으로 나온다는 느낌을 받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센 카드를 꺼내는 건데 저는 이런 느낌은 있었어요. 그러니까 이상민 장관에 대해서 여론이 되게 부정적인데 그리고 이미 실기한 거 아니냐 이거와 별개로 야당이 합의를 해 줬다는 건 국정조사 기간이 45일 이렇게 되지 않습니까? 그럼 거기에서 양 장관 불러서 따지기도 하고. 그럼 이 기간 동안은 두는 거 아닌가 그럼 국정조사에서 이걸 뭘 성과를 낸 다음에 이랬는데도 이 자리에 있는 거 아니야 그러면 그때 한 번 더 강하게 압박을 가하겠지라고 했는데 국정조사 합의를 하고 이 요구를 하는 것에 대해서 약간 의외이기는 했어요.

◇ 김현정> 그렇죠. 그렇게 저간의 사정이 뭔가 궁금하더라고요.

◆ 윤태곤> 이게 이상민 장관의 평가와는 별개로 이게 논리적으로 굴러가는 걸 보면 조금 의외다. 그래서 저간의 사정은 제가 방금 말씀드린 것은 야당 입장에서 낼 수 있는 카드들 다 내보겠다, 지금 여러 가지 별개별개 다 건인지 연결돼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어제인가 서훈 전 국정원장 안보실장한테 대해서 구속영장이 청구된다고 하잖아요.

◇ 김현정> 됐습니다. 이미.

◆ 윤태곤> 그리고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계속 뭐가 나오고 있고 그러니까 야당 입장에서도 직접 상관된 건 아니더라도 우리도 쓸 수 있는 카드를 쓰겠다 이런 느낌이에요.

◇ 김현정> 이재명 대표 연내 소환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이런 상황이니까 야당이 계속 몰릴 수만은 없다. 우리도 뭔가 낼 수 있는 강력한 카드를 내보자, 그게 뭐냐? 민심과 부합하는 건 이상민 장관 해임카드다 이렇게 아마 나왔을 거다, 그 말씀이에요. 그런데 이렇게 민주당이 강경하게 나오면서 국민의힘 주호영 입장이 좀 난감해졌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당내 강경파들을 설득해 가면서 여기까지 어떻게 어떻게 왔는데 당내 강경파들이 아니, 주 원내대표 뭐한 거냐, 이렇게 지금 국정조사 파행되고 저기서 저렇게 또 강경, 우리가 양보해야 되는데 저쪽에서 강경하게 나오고 뭡니까? 이럴 수 있잖아요.

◆ 윤태곤> 그러니까 위태위태한 장면들이 있었죠. 왜 그때 김은혜 수석이 퇴장당했을 때도 대통령이 불만을 표시했니 안 했니 그런데 알고 보니까 협의가 된 거였었다. 그리고 이번에도 대통령 관저에 초청해서 만찬 회동을 했는데 알고 보니까 그 전날에 이른바 윤핵관이라는 사람들하고 먼저 했다. 이런 것들이 있었는데 저도 이제 속사정은 속속들이 모르겠습니다마는 이른바 강경파로 불리는 사람들이나 용산이 주호영 원내대표에 대한 불만은 조금 있을 거예요. 있을 수 있겠죠. 그런데 주호영 원내대표 입장에서는 저는 좀 노련한 분이기도 하고 좀 뱃심을 가질 수 있는 게 그래서 나 아니면.

◇ 김현정> 대안이 다른 원내대표 누구.

◆ 윤태곤> 권성동 의원이 하다가 역부족으로 되고 또 법원에 갔다 기각되고 이렇게 된 거 아니겠습니까?

◇ 김현정> 원래는 비대위원장을 하다가 법원에서 우여곡절 끝에 또 원내대표 된 거 아니에요.

◆ 윤태곤> 그리고 이 주호영 원내대표가 원내대표로 될 때 뭔가 비주류의 힘을 모아서 판을 엎은 게 아니라 주류 입장에서도 이 정도는 돼야지 이게 되겠다라고.

◇ 김현정> 주류 인물들이 실어줬죠.

◆ 윤태곤> 한 인물이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서 볼 때 주호영 원내대표의 리더십 자체가 크게 흔들릴 것 같지는 않아요. 그리고 전에 의총에서 장제원, 이용 의원 나와서 한마디씩 했을 때 분위기 별로 좋지 않았거든요.

◇ 김현정> 싸했죠.

◆ 윤태곤> 그 싸했다라는 게 그래, 주호영 잘못했지 쪽으로 싸한 게 아니라 조금 싸한 게 아니라 아니, 저 사람들이 뭘 또 저렇게까지 하느냐라는 쪽으로 싸했으니까.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 중진의원 회의를 마치고 현안과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윤창원 기자


◇ 김현정> 저 사람들, 누구 뭐요?

◆ 윤태곤> 장제원, 이용. 두 분들이.

◇ 김현정> 저렇게까지 왜 주호영 원내대표를 몰아붙여? 이쪽 여론이 더 높았다고요.

◆ 윤태곤> 그리고 지금 여당 원내대표인데 의석이 많으면 아니, 이 의석 가지고 이거밖에 못 해, 밀어붙이지 될 건데 의석이 밀리잖아요.

◇ 김현정> 밀리죠.

◆ 윤태곤> 무슨 밀어붙이고 말고가 있을 수가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 김현정> 그거를 국민의힘 의원들도 다 사정을 아니까.

◆ 윤태곤> 그렇죠.

◇ 김현정> 그래서 주호영 원내대표가 흔들릴 거다, 이런 얘기가.

◆ 윤태곤> 그러니까 개별적인 걸로는 이거는 좀 이렇게 하지, 저렇게 하지가 있겠지만 큰틀에서는 저는 뭐.

◇ 김현정> 그렇군요. 아까 박성중 의원님도 그러시더라고요. 리더십 안 흔들릴 거다. 그게 그래서 그렇게 나오는 거군요. 그런데 자꾸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도부 위태위태한 거 아니야라는 기사가 왜 자꾸 나오냐면 하필이면 지난주에 해프닝 하나가 더 있었잖아요. 윤 대통령이 당 지도부를 새 관저, 이사간 관저로 불러서 만찬하기 전 날, 내지는 전전날. 전 날이에요, 전전 날이에요?

◆ 윤태곤> 전 날, 전전 날…

◇ 김현정> 그거 좀 왔다 갔다 하죠? 전 날인지 전전 날인지 모르겠지만 전에 윤핵관 4인방, 권성동, 장제원, 윤한홍, 이철규, 네 사람을 부부 동반으로 불러서 만찬을 했다. 그런데 들리는 얘기로는 아니, 그 날짜를 조정하다 보니까 이게 그렇게 됐다라고 하지만 정치에서 의미 없는 게 어디있습니까?

◆ 윤태곤> 그러니까 그때 대통령실이나 의원들 주위에서 나온 이야기가 공적인 이야기를 한다는 게 아니라 집들이 개념으로 편하게 이야기했다는데 그런데 이게 참 묘해요. 어떻게 해석을 하느냐. 궁극적인 자리가 아니라 집들이 개념으로 부부 동반 하면 훨씬 친한 사이 아니에요? 일반적으로 볼 때.

◇ 김현정> 그렇죠.

◆ 윤태곤> 예를 들어서 제가 이사를 했을 때 요즘 그런 문제가 많이 없어졌는데 우리 회사의 부서, 부장님부터 해서 오십시오,이거랑 친한 친구들 부부동반으로 모여서 하하호호 하는 거랑 약간 느낌이 다르기도 하죠.

◇ 김현정> 다르죠.

◆ 윤태곤> 그런데 아까 제가 주호영 원내대표 말씀드렸지만 주호영 원내대표 입장에서도 마음이 썩 좋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굳이 이걸 가지고 문제 삼으면 일이 더 커지는 거니까. 그리고 또 날짜 관점에서 볼 때 주호영 원내대표하고 지도부를 만난 다음에 그분들을 만나면 그게 더 안 좋을 수도 있는.

◇ 김현정> 왜요?

◆ 윤태곤> 어제 이렇게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이거 우리 어떻게 짜야 돼라고 그게 약간 더.

◇ 김현정> 그렇게 소문이 날 수도 있으니까.

◆ 윤태곤> 그렇죠. 만나마자 불러서 대책 논의, 이런 식으로 갈 수도 있는 거잖아요.

◇ 김현정> 그러니까 어쨌든 앞에 만났든 뒤에 만났든.

◆ 윤태곤> 그러니까 이러면 이렇게 해석되고 저러면 저렇게 해석되고.

◇ 김현정> 내 사람만 만났다는 거. 그거는 어떻게 볼 것인가. 거기서 또 무슨 얘기가 나왔는가를 놓고도 해석이 분분한 게 어떤 분들은 그러시더라고요. 서로 윤핵관이라고 막 지금 그러는데 찐윤핵관은 네 명뿐이다라는 메시지다. 당에다 알린 거다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 분이 있고.

◆ 윤태곤> 그게 그런 거예요.

◇ 김현정> 다 들어보세요. 두 번째 해석은 이 네 사람을 불러서 당신들이 가서 전당대회 교통정리 해라. 딱 내가 생각하는 의사대로 착착착 전당대회 치러라라는 메시지를 줬을 거다라는 시나리오가 하나 있고 또 한 시나리오는 장제원, 권성동 두 사람의 사이가 별로 좋지 않다는 건 다 알려진 건데 둘이 좀 친하게 지내라 이렇게 화해하려는 자리였을 거다, 이런 시나리오. 어떻습니까?

◆ 윤태곤> 모르죠. 여러 가지가 있겠죠. 이것도 있고 저것도 있고 있겠는데 그런데 찐윤핵관 이 네 사람뿐이다라고 한다면 그게 윤 대통령 입장에서 좋은 건가. 국회 108명, 108명입니까? 109명입니까? 하여튼 110명 가까이 의원인데 대통령 친한 사람 4명 뿐이야, 그건 저는 별로 좋은 거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런 식의 인식이 확산되는 것은. 그리고 이런 부분도 장제원, 윤한홍, 권성동, 이철규 네 분이죠. 부산, 경남이 두 사람이고 강원도가 두 사람이에요.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마친 후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김현정> 그러네요.

◆ 윤태곤> 수도권이라든지 충청 쪽은 비어있는 거예요.

◇ 김현정> 그러네요.

◆ 윤태곤> 그러니까 영남하고 강원도에서도 보수적인 지역으로, 그런 식으로 간다는 것이 대통령이나 대통령실 입장에서 저는 그렇게 좋은 이미지를 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제가 만약에 이런 걸 짜거나 조언을 하는 사람이라면 빨리 빨리 더 다른 분들도 만나서 야, 다 만났잖아, 그런데 날짜 조율을 하다 보니까 여기가 먼저 된거야, 이런 식으로 가야죠. 그게 맞는 거죠.

◇ 김현정> 국민들한테도 당에도 이런 메시지가 별로 득이 될 게 없다, 대통령 입장에서는 그런 말씀. 그 안에서 무슨 얘기를 했을까 이 부분인데 전당대회에 대한 얘기가 나왔을 거다라는 얘기가 좀 많아요.

◆ 윤태곤> 나왔겠죠. 왜냐하면 그 대통령하고 당에서 중진 의원들, 핵관이라고 불리던 사람들이 만났는데 그 이야기 안 하면 그게 이상한 거 아닙니까?

◇ 김현정> 그렇죠. 이상하네요. 그 얘기를 안 했다면. 그런데 또 부부 동반이기 때문에 그런 얘기 안 했을 수도 있어요. 또 이런 분들도 하던데.

◆ 윤태곤> 부부 이야기도 하고 다른 이야기도 하고. 제가 생각 했을 때는 안 하면 이상한, 저도 뭐 저하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 친한 사람들 부부 동반으로 만날 때도 있는데 그 이야기도 하고 또 사는 이야기도 하고 섞여 있죠.

◇ 김현정> 섞죠.

◆ 윤태곤> 섞여 있죠.

◇ 김현정> 전당대회 얘기 무슨 얘기를 했을 것인가. 어떻게 보세요? 지금 대통령 머릿속에는 전당대회에 대한 구상, 윤심이 어떻게 담겨 있다고 보세요?

◆ 윤태곤> 그러니까 지금 전당대회 얘기가 나온 지가 이준석 전 대표가 내려갈 때부터 나온 거지 않습니까? 언제 하냐, 언제 하냐 이렇게 나오는데 결국은 어느 대통령이나 마찬가지입니다마는 나랑 가까운, 혹은 내 말을 잘 들어줄 수 있는 하고 선거 이길 수 있는 둘 다를 바라는 것은 인지의 상정이에요.

◇ 김현정> 그렇겠죠.

◆ 윤태곤> 그런데 문제는 둘 중에서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뭘 먼저 고를 거냐. 라는 고민 아니겠습니까?

◇ 김현정> 뭘 지금 생각하고 있을까요.

◆ 윤태곤> 아니, 그러니까 지금은 둘 다 어떻게든 둘 다를 할 수 있는 사람.

◇ 김현정> 내 마음을 알아주면서 총선도 잘 치를 수 있는 사람, 그래서 자꾸 얘기가 나오는 게 한동훈 장관 당대표 설이에요. 이게…

◆ 윤태곤> 저는 몇 달 전부터 말씀드렸지만 한 장관이 총선에 충분히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파괴력도 있을 것이고 지금 이제 국무위원이고 장관은 이미 정치인이기 때문에 당에 도움이 될 겁니다. 그런데 그 나가는 거하고 당대표를 하는 거하고는 되게 다르다.

◇ 김현정> 차원이 다르다.

◆ 윤태곤> 다른, 경험이 있는 정치인들은 성과가 약간 없더라도 벌충하고 할 수 있는데 바로 당대표에 올려놨다가 성과가 좋지 않다 그러면 현 정권 내에서는 벌충하기가 쉽지가 않을 거예요.

◇ 김현정> 끝이라는 얘기죠? 한마디로.

◆ 윤태곤> 그러니까 영원히는 모르겠는데 한 2, 3년 동안은. 아까 그래서 제가 두 가지 선택 중에 과거를 보면 이런 것들이 있어요. 김영삼 대통령, 윤 대통령이 김영삼 대통령 정치 스타일 같은 것을 되게 좋아하고 그렇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김영삼 대통령이 정권 초에 대중적 인기는 되게 좋았는데 정치적 흔들림 같은 것도 많았습니다. 3당 합당을 사실상 스스로 쪼개버렸거든요. 그래서 되게 핀치에 몰리고 영국에 가 있던 김대중 전 대통령도 지금 어디 돌아와서 정치 재개를 선언을 했을 때 그때 뭘 선택 했냐면 본인이 싸워서 본인이 쫓아냈던 이회창 당시로 치면 전 총리를 다시 픽업해서 선대위원장.

◇ 김현정> 맞네요.

◆ 윤태곤> 하고 지금 김문수, 이재오 이런 분들 그 당시에는 극렬 운동권 인사들. 홍준표, 이런 정치신인 쫙 뽑아서 선거를 이겼단 말이에요.

◇ 김현정> 그렇죠.

◆ 윤태곤> 이명박 대통령도 정말 좋지 않았던 상황에서 당이 박근혜 비대위 체제 그렇게 자기하고 경쟁자였던 사람으로 돌아가게 뒀어요.

◇ 김현정> 맞네요.


◆ 윤태곤> 그래서 선거를 이겼단 말이에요. 그래서 그런 정치적인 감이 있는 의원들이 결국, 감이 있는 리더들은 대통령들은 결국은 둘 중에 그분들도 나하고 친하고 선거 이길 사람 바랐을 거예요. 하지만 마지막에는 선택은.

◇ 김현정> 후자.

◆ 윤태곤> 이길 수 있는 쪽으로 갔다.

◇ 김현정> 선거를 이기는 쪽으로 간다.

◆ 윤태곤> 그런 경우에 결과가 좋았던 것이고.

◇ 김현정> 그럼 혹시 유승민 전 의원, 이런 분,지금 사실 여론조사 하면 높게 나오잖아요. 그렇게 갈 수도 있다고 보세요?

◆ 윤태곤> 유승민 의원 같은 경우에는 너무 반, 아까 제가 말씀드린 이회창이라든지 박근혜라든지 선을 넘지 않을 그런 부분들이 또 있었단 말이에요. 이 선이라는 선은. 유승민 의원 같은 경우에는 지금 국민의힘 지지층이 볼 때 선을 넘었다, 이렇게 보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 김현정> 그러니까 대통령이 용납할 수 있는 그 선을 넘어서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까지 받아들이기 힘들 거다. 그래서 전당대회 룰을 당심9, 민심 1. 9:1로 바꿀 거다라는 얘기가 계속 돌고 있잖아요. 가능하다고 보세요?

◆ 윤태곤> 바꾼다고 하면 바꾸는 거겠죠. 그리고 지금 그 부분에 대해서 크게 반발도 있지 않을 거예요. 왜냐하면 국민의힘이 지금 현재 인기가 되게 좋은 게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대통령 경선 같으면 와글와글할 텐데 당 경선은 약간 다르고 이게 재미있는 게 제가 여러 번 그런 말씀을, 이 룰이라는 것들을 상대적인 거예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이번 나온 전당대회 앞두고 룰 바꿨습니다. 대의원, 당원 낮추고 올리는 여론조사 올린. 그때 민주당 이거 이재명 유리하게 가는 판 아니냐. 룰을 거꾸로 바꾸는데도 이건 주류가 유리하고 이렇게 거꾸로 바꿔서 주류가 유리하고 바뀌기 때문에 우리가 절대적인 걸로 보면 안 된다는 거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바뀔 가능성도 있다는 말씀이에요. 민주당 이야기 해보죠. 어제 말이죠. 어제 민주당 내의 반성과 혁신 연속 토론회라는 게 열리고 있는데 어제는 김영배 이런 의원들이 그 자리에 모여서 이재명 대표 사당화 걱정이다, 민주당의 사당화가 걱정이다, 결단의 때가 오고 있다는 느낌이다, 이런 발언들을 쏟아냈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민주주의 4. 0. 여기는 친문계 조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데 거기가 활동을 재개했어요. 전해철 이사장, 정태호, 한병도, 이런 분들이 자리 하나씩 다 차지하고 움직이는 느낌입니다. 즉, 비이재명계가 움직이는 거 아니냐라는 지금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 윤태곤> 두 가지가 있는 것 같은데 두 가지는 다 맞물려 돌아가지만 이재명 대표가 반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재보궐선거 출마하고 당대표 압도적으로 될 때는 와, 이 당이 이제 완전히 이재명 대표의 장악력이 정말로 높아졌구나, 명실상부하게. 그리고 사실 경쟁자도 없지 않냐 이렇게 봤는데 지금 몇 달 만에 보니까 그게 아니었네. 표면적으로 장악력이 높았는지는 모르겠지만 화학적인 장악력이 올라온 게 아니었네, 이렇게 보이는 게 있는 거죠.

◇ 김현정> 화학적 장악력.

◆ 윤태곤> 그러니까 이거는 두 번째 이야기하고 엮이는 건데 사법적 리스크 부분하고. 그러면 이재명 대표가 대표가 돼서 사실은 여러 원래 나하고 가깝지 않았던 사람들하고 밥도 먹고 예컨대 당직, 나쁘게 말하면 나눠주기 좋게 하는 탕평, 같은 말이에요. 사실. 그런 것도 못 하고 급하고 상황이 안 좋다 보니까 정진상, 김용 이런 분들 포진시키고 그랬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아까 제가 결합된다는 말씀이 화학적 장악력을 높이지 못했다는 거죠. 그 몇 달 동안. 그러니까 이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고 이런 부분은 여당, 검찰하고의 대립도 대립이지만 이런 부분은 더 강해질 것 같아요. 그리고 이게 바깥에 보면 최근에 유시민 전 장관 같은 분이 민들레 이런 거 해서 엊그제 글 쓴 거 보니까 박지현, 조금박해 이 사람들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121차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기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현정> 조금박해 직격.

◆ 윤태곤> 민주당과 이재명을 공격을 하는 것은 사심이 있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표를 보호하는 쪽으로 갔지 않습니까? 그러면 아까 당내에서 방금 말씀하신 그런 흐름들하고 또 대립하게 될 것이고 이재명 대표의 당내 지지층 뿐만 아니라 이런 강성지지층하고 결합이 되고 그게 좀 커질 것 같아요.

◇ 김현정> 그 조짐이 보인다라고 보시는 거군요. 그런 흐름이 있다는 것까지 오늘 판을 읽어봤습니다. 윤태곤 실장님 고맙습니다.

◆ 윤태곤>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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