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 올해 첫눈, 최근 10년간 가장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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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에 올해 첫눈이 내렸다.
3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공기로 인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이날 새벽 한라산에 첫눈(눈날림)이 관측됐다.
2018년부터 최근 5년동안 첫눈이 관측된 시기 중 가장 기온이 낮다.
올해 첫눈 관측 시기는 최근 10년 동안 가장 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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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기온 큰 폭으로 떨어지며 30일 새벽 눈날림 관측…작년보다 22일 늦어
윗세오름 일최저기온 영하 6.2도, 최근 5년 첫눈 관측 시기 중 가장 낮아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 한라산에 올해 첫눈이 내렸다.
3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공기로 인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이날 새벽 한라산에 첫눈(눈날림)이 관측됐다.
한라산 윗세오름의 일최저기온은 영하 6.2도다. 2018년부터 최근 5년동안 첫눈이 관측된 시기 중 가장 기온이 낮다.
올해 첫눈 관측 시기는 최근 10년 동안 가장 늦다. 최근 10년 간 첫눈 관측 일자가 가장 빨랐던 때는 2015년과 2016년(11월1일)이다. 지난해는 11월8일, 2020년에는 11월29일 첫 눈이 내렸다.
한편 올해 한라산 산간지역 첫 서리는 지난달 20일(어리목)이고 첫 상고대는 같은달 18일(백록담), 첫 얼음은 그보다 1주 전인 11일(백록담)에서 관측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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