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태석 신부의 마지막 메시지,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울림 더한다
영화 ‘울지마 톤즈’로 대중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이태석 신부의 발자취를 따라 진정한 사랑과 헌신의 의미를 되새기는 그의 마지막 이야기를 다룬 다큐 영화 ‘이태석’의 내레이션과 주제가를 팝페라테너 임형주(36, 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가 맡았다.
‘이태석’은 ‘울지마 톤즈’ 이후 아프리카 남수단에 남겨진 이태석 신부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사랑과 헌신의 정신을 깨우치는 그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
최근 정규 8집 앨범 ‘로스트 인 메모리’를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는 임형주는 오랜 기간 모금 운동과 구호 활동에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그는 현재 대한적십자사와 유네스코(UNESCO) 친선대사, 사랑의열매 홍보대사 등으로 활약하며 EBS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 앙골라, 희망을 잃은 고아 삼남매’, EBS ‘성탄 특집다큐 - 행복한 음악회’, EBS1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 벼랑 끝의 5남매’ 등과 같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내레이션에 재능기부로 참여해오고 있다.
임형주는 오는 12월 29일 개봉되는 영화 ‘이태석’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남수단에 희생과 봉사 정신으로 사랑의 씨앗을 뿌린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그는 내년 1월 중순 발매될 자신의 첫 가톨릭 성가 디지털 싱글 ‘하느님 당신은 나의 모든 것’을 이번 영화에 ‘음원 기부’를 해 영화의 주제가로 삽입한 바 있다.
임형주는 “천주교 신자로서 이태석 신부님의 존경스러운 삶을 내레이션으로 전달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그분의 삶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화면 속 이야기를 객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스스로의 감정에 젖지 않도록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또한 “‘이태석’은 천주교 신자가 아니어도 충분히 공감하고 감동받을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12월 추운 날 어려운 이웃들을 위로할 수 있는 영화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람 부탁드린다”며 관객들에게 관람을 독려하는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영화 ‘이태석’은 여전히 남수단에 남겨져 있는 이태석 신부의 발자취를 따라 ‘울지마 톤즈’에서 담아내지 못했던 이태석 신부의 인간미 넘치는 모습과 새로운 모습, 그리고 그와 함께 했고 그를 아직까지 기억하는 이들의 인터뷰를 담아내며 대중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프리카 남수단에 남겨진 이태석 신부의 마지막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태석’은 12월 29일 극장가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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