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LG전자, 자동차 전장사업이 올해 실적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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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LG전자에 대해 새로운 전략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전장(자동차 전자장비·VS) 사업부가 올해 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VS사업부는 올해 사상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LG이노텍 실적도 지난해에 이어 조단위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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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LG전자에 대해 새로운 전략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전장(자동차 전자장비·VS) 사업부가 올해 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15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VS사업부는 올해 사상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LG이노텍 실적도 지난해에 이어 조단위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2년 연결실적은 매출 83조3000억원, 영업이익 4조1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지난 6년간 호황을 누려온 기존 주력 사업 실적은 올해는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LG전자 가전 사업부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3조원대 이익을 내왔다. LG의 고부가가치 제품 전략이 성공적이었던 데다가, 팬데믹으로 호황 사이클이 길어지며 가전 업체들이 일제히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면서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는 기존 가전 사업부의 이익이 2조원대 초중반에 그칠 전망이다. 특히 금리 인상의 누적 효과 등을 감안하면 기존 사업부의 이익이 올해보다 크게 늘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분석이다. 특히 VS 사업부의 성과가 향후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030년까지 VS 매출이 CAGR 10% 성장한다고 가정하면 2030년 매출은 18~20조원, 영업이익률은 5~7%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러한 가정에 따르면 2030 년 기준 VS 사업부의 가치는 2030 년 10~16조원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기존 가전 사업부와 VS를 합친 LG전자의 사업 가치는 결과적으로 17~23조원으로 주가 기준으로는 9만4000~12만6000원으로 평가되며 결과적으로 현재 주가는 우리가 산정한 적정 주가의 하단에 근접했다"고 덧붙였다.
2022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8.6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 자기자본이익률(ROE) 9.5%다. 29일 종가는 9만3800원으로 목표주가와 차이는 33%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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