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전 세계 언론에 日 욱일기 응원 고발…"반성없다"

이한주 기자 입력 2022. 11. 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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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전 세계 언론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도 욱일기 응원을 펼친 일본 서포터즈를 고발했다.

전 세계 욱일기 퇴치에 앞장서 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카타르월드컵에서도 욱일기 응원을 펼쳐 논란을 일으킨 일본 서포터즈를 전 세계 주요 언론에 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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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에서 욱일기 응원 뿐 아니라 욱일기 티셔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응원을 펼친 일본 서포터즈 / 사진=카타르 현지 누리꾼 제보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전 세계 언론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도 욱일기 응원을 펼친 일본 서포터즈를 고발했다.

전 세계 욱일기 퇴치에 앞장서 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카타르월드컵에서도 욱일기 응원을 펼쳐 논란을 일으킨 일본 서포터즈를 전 세계 주요 언론에 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고발 메일은 지난 27일 오후 7시(한국시각)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메디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일본과 코스타리카의 조별리그 E조 경기에서 일본 서포터즈가 관중석에서 욱일기 응원을 펼친 것에 대한 제보 형식이며, 욱일기 영상 등을 함께 첨부했다. 이 메일들은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뿐 아니라 AP, AFP, 로이터, 뉴욕타임스, 르몽드, 더타임스 등 전 세계 주요 언론사 100곳에 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 교수는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에 이어 또 욱일기 응원이 펼쳐졌지만, 다행이 경기장 안전요원들이 곧바로 출동해 이를 제지했다"며 "(이는) FIFA가 아시아인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축구팬들을 존중하는 너무나 적절한 조치라고 판단한다. 왜냐하면 욱일기는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대부분의 일본 언론은 반성도 없이 FIFA와 한국만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역시 일본은 관중석 '청소'는 잘 하지만, 역사적 과오에 대한 '청산'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본은 12월 2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스페인과 E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서 교수는 "일본은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3차전이 남아 있다. 이 때도 욱일기 응원이 등장한다면 반드시 기사화를 통해 일본의 '이중적 태도'를 낱낱이 고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욱일기 응원에 대한 FIFA의 공식적인 제지로 국제적인 명분을 얻게 됐다. 이 점을 잘 활용해 향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도 지속적인 항의를 통해 올림픽에서도 욱일기 응원을 꼭 제지시키겠다"고 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세계적인 기관 및 글로벌 기업에서 사용된 욱일기 문양을 지속적인 항의로 꾸준히 바꿔오는 등 전 세계 욱일기 퇴치에 많은 성과를 내 왔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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