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FC 사총사 대만 킥복싱 대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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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FC 사총사가 대만 입식격투기 정벌에 나선다.
12월 11일 대만 타이중 스플렌더 호텔 13층에서 열리는 'IRON FIST 대만 제1무도대회'에 최은지(29, 대구피어리스짐/대흥종돈), 장준현(21, 청북투혼정심관), 정연우(19, 광주양산피닉스짐), 그리고 장승유(20, 거제야마빈스짐)가 출전해 대만 입식격투기 선수들과 대결한다.
정연우는 올해 5월 전북 익산에서 열린 MAXFC 퍼스트리그 19에서 열린 무제한급 토너먼트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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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MAXFC 사총사가 대만 입식격투기 정벌에 나선다. 12월 11일 대만 타이중 스플렌더 호텔 13층에서 열리는 'IRON FIST 대만 제1무도대회'에 최은지(29, 대구피어리스짐/대흥종돈), 장준현(21, 청북투혼정심관), 정연우(19, 광주양산피닉스짐), 그리고 장승유(20, 거제야마빈스짐)가 출전해 대만 입식격투기 선수들과 대결한다.
첫 포문을 여는 파이터는 MAX FC 슈퍼미들급 랭킹 3위 장승유이다. 장승유는 대만 복싱 국가대표 출신 허샤오후이(25,대만)와 대결한다. 장승유는 올해 전북 익산시에서 열린 MAXFC 퍼스트리그 20과 MAXFX 23에 출전해 각각 장동민과 일본의 사카모토 유키에게 패배했다. 장승유는 "첫 해외원정 시합이라 긴장도 되지만, 최근의 연패를 떨쳐내기 위해서 이번 대만 시합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상대가 복싱 선수라고 들었다. 킥과 무릎이 섞이면 복싱이 얼마나 무기력해지는지 알려주겠다. 반드시 승리해서 한국 파이터의 강함을 보여주고 국위선양 하고 돌아오겠다"며 출전 각오를 밝혔다.
두번째 선수는 여성 -57kg의 최은지로 상대는 10승 2패의 링잉쉬(30, 대만)다. 최은지는 지난달 15일 익산에서 열린 MAXFC 퍼스트리그 21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부상으로 인해 2년 6개월만에 오른 링에 올라서 맛본 승리였다. 최은지는 "올해 프로 시합을 뛰고 싶었는데 마침 잡혀서 기분이 좋다. 해외 시합이라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며 "경기를 많이 뛰고 싶어 평소에도 꾸준히 준비해오니 기회가 왔다. 퍼스트리그에서 아쉬운 모습 보여줬는데 이번 경기에선 좀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무조건 승리하는 것이 목표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세 번째 경기는 -75kg급으로 미들급 랭킹1위 정연우가 린징청(33, 대만)과 대결한다. 정연우는 올해 5월 전북 익산에서 열린 MAXFC 퍼스트리그 19에서 열린 무제한급 토너먼트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10월에 열린 MAXFC 23에선 윗 체급의 박태준을 상대로 분전했으나 판정패했다. 정연우는 "꿈 꿔왔던 첫 해외 원정에 나서게 되어 너무 설렌다"라며 "원래 내 체급이 75kg~77kg인데 최근 MAXFC 경기에서는 윗 체급을 뛰다 보니 몸이 적응이 안됐다. 본 체급을 찾은 만큼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이날 메인 경기는 -70kg급으로 웰터급 랭킹 1위 장준현이 홍샹쥔(22, 대만)과 대결한다. 장준현은 작년 12월 경남 사천에서 열린 MAXFC 22에서 정용우(청주그랑프리짐)를 심판 전원 일치 판정으로 꺾었다. 올해 7월에 열린 MAXFC 퍼스트리그 20의 -70kg이하 8강 토너먼트에서는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현 웰터급 챔피언 이장한을 만나 아쉽게 판정패했다. 장준현은 “첫 해외 무대지만 떨리기 보단 신나고 설렌다. 이번 경기에서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한 진짜 장준현의 실력을 보여주도록 하겠다. 앞으로 ‘데스킥 장준현’ 지켜보시고 꼭 기억해 주십시오 !”라며 출전 각오를 전했다.
'IRON FIST 대만 제1무도대회'는 대만 복싱협회가 후원하고 대만 킥복싱협회와 국립대만체육대학이 공동 주최하는 대회다. 킥복싱, 복싱 등의 입식격투기 경기가 함께 열린다. 한국 선수들은 킥복싱 대회만 출전한다.
MAXFC 이재훈 총감독은 "앞으로 MAXFC에 주축이 될 선수들이 해외 무대에 나선다. 이번 대회가 이 선수들에게 큰 자양분이 되어 MAXFC와 한국 입식격투기를 대표할 수 있는 선수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MAX FC 는 2023년 1월 7일(토) 대구 한국패션센터에서 ‘컨텐더리그 21 IN 대구’ 개최를 앞두고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MAX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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