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현 두 번째 팬미팅 성료…기타 노래에 팬들 일대일 배웅까지

하경헌 기자 2022. 11. 3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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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난 26일 서울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팬미팅 ‘어서 와요, 우리 집에!’를 연 배우 남지현. 사진 매니지먼트 숲



배우 남지현이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남지현은 지난 26일 서울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팬미팅 ‘어서 와요, 우리 집에!’를 열고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팬미팅의 제목처럼 팬들을 직접 집으로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는 분위기 답게 밝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팬미팅은 올해로 데뷔 18년이 된 남지현의 두 번째 팬미팅으로 지난 2018년 첫 팬미팅 ‘남지현의 첫 번째 담소회’ 이후 4년 만에 열렸다. 그동안 팬들이 보내준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준비한 자리인 만큼 남지현이 직접 기획단계부터 참여했다.

안락한 방처럼 꾸며진 무대 위에서 초인종 소리와 함께 등장한 남지현은 자연스럽게 팬들과 안부를 물으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별도의 MC 없이 반말로 소통의 벽을 허물면서 친근하고 센스있게 근황을 전했다.

자난 26일 서울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팬미팅 ‘어서 와요, 우리 집에!’를 연 배우 남지현. 사진 매니지먼트 숲



그는 그간의 대학 졸업, 독립 이야기와 함께 함께 사는 고양이 이야기, 취미인 요리와 맛집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즉석에서 오픈 채팅방을 열어 실시간으로 대화를 주고받았다.

특별한 영상도 이어졌다. TV 속 남지현은 기상 캐스터, 쇼핑 호스트, VJ, 광고 모델 등 1인 다역으로 변신해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영상 말미 올해 가장 좋아했던 곡으로 아이유의 ‘너의 의미’를 꼽았고 2부 시작과 함께 기타를 치며 불러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어 ‘현이네 상담소’ 사전 이벤트를 통해 직접 뽑은 사연을 함께 듣고 처방을 내리는 코너도 진행됐다. 어릴 적 출연해 화제가 됐던 프로그램 ‘전파견문록’의 퀴즈 맞히기를 재현하는 코너도 있었다.

자난 26일 서울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팬미팅 ‘어서 와요, 우리 집에!’를 연 배우 남지현. 사진 매니지먼트 숲



180여 분의 팬미팅을 마친 남지현은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고 지금만 같은 삶을 살았으면 좋겠고, 즐거운 기억만 안고 갔으면 좋겠다. 저도 더 멋지고 좋은 모습으로 작품에서 뵙겠다”면서 “언제나 여러분의 배우인 것이 부끄럽지 않은 남지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팬들이 준비한 케이크와 꽃다발, 슬로건 이벤트도 경험하며 감격했다. 마지막까지 팬들의 가는 길을 직접 배웅해 일대일 인사를 하기도 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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