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돈치치 도울 ‘켐바 워커’ 영입[오피셜]
댈러스 매버릭스(이하 댈러스)가 켐바 워커(32)의 영입을 공식화했다.
댈러스는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워커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이들은 워커와 1년 무보증 계약을 체결했고 등번호 34번을 내줬다.
워커는 6피트, 184파운드(183cm, 83kg)로 포인트 가드 역할을 소화한다. 그는 샬럿 호네츠, 보스턴 셀틱스, 뉴욕 닉스에서 통산 741경기(696선발)에 나서 평균 19.5득점 3.8리바운드 5.3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또 워커는 통산 3점슛 성공률이 36%(6.2개 시도) 자유투 성공률 84%(4.5개 시도)로 좋은 손끝 감각을 갖고 있다.
워커는 NBA에서 11년을 뛰었고 2015-16년부터 2019-20년까지 5년 연속 평균 20점 이상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올스타 후보에 오른 경력이 있다.
다만, 기량이 많이 노쇠화한 워커는 지난 시즌에 명단에서 제외되는 것을 받아들이기도 했다. 이후 그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가용 인원이 부족해지자 다시 코트 위에 나설 수 있었다.
지난 7월 워커는 뉴욕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로 트레이드 됐다. 당시 뉴욕은 2022 드래프트 13순위인 제일런 듀렌에 대한 드래프트 권리와 2025년 1라운드 지명권으로 받았다. 그리고 워커는 지난달 17일 디트로이트와 바이아웃을 상호합의하에 진행해 FA(자유계약선수)가 됐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 스펜서 딘위디 이외의 볼 핸들링을 맡아줄 자원이 필요했고 이를 얻기 위한 움직임이 필요했다. 이에 이들은 파쿤도 캄파초를 영입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댈러스는 워커의 영입으로 제일런 브런슨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없지만, 지난 시즌에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크게 이바지했던 3가드 로테이션 운용을 이어올 수 있게 됐다.
댈러스는 앞서 말한 것 외에도 워커에게 기대는 역할이 더 있다. 이들은 워커가 이번 시즌에 37순위로 뽑은 제이든 하디에게 좋은 멘토가 되어주길 원한다. 하디는 이번 시즌 G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주었다.
한편 댈러스는 이번 시즌을 10승 11패를 기록해 서부 콘퍼런스 1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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