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日 달군 한류 퀸… 7년 6개월 만의 컴백 무대

박상후 기자 2022. 11. 3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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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마마 어워즈에서 무대를 꾸미고 있는 카라
카라(박규리·한승연·니콜·강지영·허영지)가 컴백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카라는 29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개최된 '2022 마마 어워즈(2022 MAMA AWARDS)'에 출연했다.

이날 화이트 앤 실버 의상을 입고 등장한 카라는 신곡 '웬 아이 무브(WHEN I MOVE)'에 맞춰 한층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를 펼쳤다. 중독성 강한 노래와 어우러진 파워풀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카라의 움직임으로 다시 한번 글로벌 팬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다채로운 구성이 돋보이는 무대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압도적인 스케일 속에 멤버들의 풍부한 표정 연기와 뛰어난 완급 조절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루팡 (Lupin)' '스텝(STEP)' '미스터' 등 떼창을 유발하는 카라의 히트곡 메들리 무대도 공개됐다. 국내외 K팝 팬들의 향수를 제대로 자극한 카라는 특유의 밝고 희망찬 매력과 더욱 발전된 퍼포먼스 실력·능숙한 무대매너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카라는 스페셜 앨범 '무브 어게인(MOVE AGAIN)'을 통해 약 7년 6개월 만에 컴백했다. 데뷔 15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다시 한번 무대 위 카라의 멋진 모습을 보여 주겠다는 포부가 담긴 앨범이다. 다섯 멤버가 곡 작업과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하는 등 앨범 제작 전반을 이끌며 카라만의 색깔을 곳곳에 녹였다.

타이틀곡 '웬 아이 무브'는 공개 직후 국내 음원 사이트 벅스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해피 아워(Happy Hour)' '샤웃 잇 아웃(Shout It Out)' '옥시전(Oxygen)' 등 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이 차트인하며 '한류 퀸'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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