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사물인터넷' 기술로 맨홀 사고 막는다

윤지원 기자 2022. 11. 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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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맨홀 사고 위험 요인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자사 인프라에 적용한다.

30일 SK텔레콤은 맨홀 아래 유해가스 농도나 온·습도, 침수·뚜껑 열림 여부 등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위험 요인을 정보통신기술(ICT)로 원격 모니터링하는 맨홀 안전관리 솔루션을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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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와 맞손
30일 SK텔레콤은 맨홀 아래 유해가스 농도나 온·습도, 침수·뚜껑 열림 여부 등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위험 요인을 정보통신기술(ICT)로 원격 모니터링하는 맨홀 안전관리 솔루션을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SKT 제공)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SK텔레콤이 맨홀 사고 위험 요인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자사 인프라에 적용한다.

30일 SK텔레콤은 맨홀 아래 유해가스 농도나 온·습도, 침수·뚜껑 열림 여부 등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위험 요인을 정보통신기술(ICT)로 원격 모니터링하는 맨홀 안전관리 솔루션을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4월 시범사업을 통해 통신 맨홀 규격과 설치 환경에 맞게 솔루션을 최적화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가스 발생이 의심되는 지역, 깊이가 깊고 평상시 작업량이 많은 맨홀, 구도심지 맨홀, 주요 통신시설 인근의 맨홀 등 100개소로 확대 적용했다.

맨홀 안전관리 솔루션에는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탱고'(TANGO)와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 SK쉴더스의 지능형 융합보안 플랫폼 '써미츠'(SUMiTS), IoT 전문 기업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의 센서 기술이 적용됐다.

탱고는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 러닝을 기반으로 각 맨홀에 설치된 센서로부터 받은 상태 정보를 분석해 이상 여부를 판단한다. 원격 모니터링 정보는 현장 작업자들의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집중호우 기간이나 유해가스 발생이 우려되는 시기 등에 작업 여부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시스템에 축적된 데이터는 SK쉴더스의 써미츠의 AI 기반 정보분석과 연동해 상황별 대응 능력을 높이는데 활용된다.

SK텔레콤은 유해가스 위험도가 높은 지역, 하천 주변, 저지대에 위치한 맨홀 위주로 솔루션을 지속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강종렬 SKT ICT 인프라담당은 "인프라 관리에 힘쓰는 작업자들의 안전을 지키고 침수나 화재 등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기술"이라며 "통신 인프라를 보다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첨단 ICT 기반의 운용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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