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호박이 ‘76억원’…올 국내 경매작 최고가 찍은 日 작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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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열린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일본 작가 쿠사마 야요이의 녹색 '호박'이 76억 원(구매 수수료 포함)에 낙찰되며 올해 국내 경매사 거래 작품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30일 서울옥션에 따르면 전날 강남센터와 홍콩 현지의 응찰카운터를 연결해 진행된 경매는 낙찰률 65%, 낙찰총액 약 125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 작가 작품으로는 이우환의 150호 크기 '다이얼로그'가 13억 원, 유영국의 '워크'(Wokr)가 4억 원에 각각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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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경매사 거래작 중 최고가…당초 추정가엔 못 미쳐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지난 29일 열린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일본 작가 쿠사마 야요이의 녹색 '호박'이 76억 원(구매 수수료 포함)에 낙찰되며 올해 국내 경매사 거래 작품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30일 서울옥션에 따르면 전날 강남센터와 홍콩 현지의 응찰카운터를 연결해 진행된 경매는 낙찰률 65%, 낙찰총액 약 125억 원을 기록했다.
80호 크기인 '호박'은 국내에서 거래된 작가의 '호박' 작품 중 최고가 기록도 세웠다. 최소 추정가로 80억 원까지 점쳐졌지만, 실제 낙찰액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한국 작가 작품으로는 이우환의 150호 크기 '다이얼로그'가 13억 원, 유영국의 '워크'(Wokr)가 4억 원에 각각 낙찰됐다.
이번 경매는 서울에서 진행됐으며 홍콩에 응찰카운터를 마련해 전화와 온라인으로 실시간 응찰을 받았다.
서울옥션 홍콩경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년 반 동안 중단됐다가 이번 경매로 재개됐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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