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동원건설산업 최종 부도…협력업체 등 추가 피해 우려

김선경 2022. 11. 30. 09: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창원의 중견 종합건설업체인 동원건설산업이 최종 부도 처리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건설산업은 지난 25일(1차)과 28일(2차) 도래한 총 22억원의 어음결제를 하지 못했다.

창원 성산구에 본사를 둔 동원건설산업은 전국 도급순위 388위다.

동원건설산업은 장기영 대표이사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부도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제도권 금융뿐만 아니라 연 30%가 넘는 고리 사채를 동원하는 등 노력을 다했지만, 결국 최종 부도를 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사현장 (CG) [연합뉴스TV 제공]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의 중견 종합건설업체인 동원건설산업이 최종 부도 처리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건설산업은 지난 25일(1차)과 28일(2차) 도래한 총 22억원의 어음결제를 하지 못했다.

최근 PF 자금시장 경색과 금융기관들의 대출 제한 조치 등에 따라 끝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 성산구에 본사를 둔 동원건설산업은 전국 도급순위 388위다.

2000년부터 창원은 물론이고 인근 부산 등지의 공사 현장에 참여하고 있어 협력업체 피해 또는 공사 중단 등이 우려된다.

동원건설산업은 장기영 대표이사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부도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제도권 금융뿐만 아니라 연 30%가 넘는 고리 사채를 동원하는 등 노력을 다했지만, 결국 최종 부도를 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70여개에 달하는) 협력업체의 피해와 지역경제에 미칠 부정적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s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