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말말말] '이기주의자' 호날두, "그건 내 골! 페르난데스도 동의했어!"

김태석 기자 2022. 11. 30.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FIFA 월드컵에서도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누가 넣어도 아무렴 좋은 월드컵 본선에서의 골이지만, 호날두는 팀 골이 아닌 개인 골에 치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월드컵 통산 8골을 기록하고 있는 호날두는 이제 자신의 골 쌓기를 위해 한국 골문을 정조준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FIFA 월드컵에서도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팀의 승리가 아닌 자신의 골 여부에 더 신경 쓰는 모습이다.

호날두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계를 파국으로 치닫게 했던 인터뷰를 진행한 영국 언론인 피어스 모건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우루과이전이 끝난 후 호날두로부터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호날두가 속한 포르투갈은 지난 29일 새벽 4시(한국 시각)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2라운드 우루과이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이때 호날두는 후반 9분 상대 골문 앞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킥을 헤더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든 바 있는데, FIFA에서는 이 골 장면을 자세히 살펴 호날두의 머리에 맞지 않았다고 판정해 페르난데스의 득점으로 공인했다.

호날두가 단단히 화가 난듯하다. 모건에 따르면, 호날두는 "틀림없이 내 골이다. 심지어 페르난데스도 이에 동의했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누가 넣어도 아무렴 좋은 월드컵 본선에서의 골이지만, 호날두는 팀 골이 아닌 개인 골에 치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월드컵 통산 8골을 기록하고 있는 호날두는 이제 자신의 골 쌓기를 위해 한국 골문을 정조준한다. 2018년 K리그 올스타전 노쇼 논란으로 한국 팬들에게 단단히 미운털이 박힌 호날두를 한국 선수들이 잘 틀어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경기는 오는 3일 0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