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출신 오재원도 뿔났다…손흥민 향한 악플에 "죽을래 진짜"

채태병 기자 2022. 11. 3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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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출신 오재원(37)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에게 비난 댓글을 남기는 누리꾼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vs 가나)에서 2대 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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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2022]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왼쪽)과 그를 향해 무분별한 비난을 가하는 누리꾼에게 일침하는 오재원의 SNS 게시물. /사진=뉴스1, 오재원 인스타그램 캡처


야구선수 출신 오재원(37)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에게 비난 댓글을 남기는 누리꾼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vs 가나)에서 2대 3으로 졌다.

이후 일부 누리꾼은 얼굴 부상에도 마스크를 쓴 채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손흥민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찾아 무분별한 비난 댓글을 남겼다. 이들은 "국가대표에서 다시는 보지 말자", "아프면 나오지 말지 왜 기어 나오냐", "경기 끝나고 울기만 한다" 등 정당한 비판이 아닌 악플을 적었다.

이에 '2014 아시안 게임'과 '2015 프리미어 12' 등에서 야구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오재원이 분노했다. 그는 손흥민 SNS의 악플을 캡처한 사진에 "다들 한 분야에서 CEO(최고경영자) 정도 되시나 봐요? 죽을래 진짜"라는 문구를 달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재했다.

프로 선수와 국가대표로 활동한 바 있는 오재원이 과도한 비난을 받는 손흥민의 상황에 공감하며, 그를 응원하기 위해 이 같은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유튜브 채널 '구자철 Official' 캡처


한편 손흥민은 가나전이 끝난 뒤 "선수들이 고생을 많이 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와 미안하다"며 "제가 더 잘했어야 했는데…응원해 주신 팬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가득하다"고 밝혔다.

이후 믹스트존에서 구자철 KBS 해설위원과 만난 손흥민은 말없이 그의 품에 안겼다. 손흥민보다 먼저 한국 대표팀의 주장을 맡은 바 있는 구자철 위원은 그의 마음을 안다는 듯 머리를 쓰다듬으며 위로했다.

한국 대표팀은 12월3일 자정(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vs 포르투갈)을 치른다. 우리 대표팀은 16강 진출 경우의 수를 따지기 위해 포르투갈에게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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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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