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홍콩경매서 쿠사마 야요이 '호박' 76억에 낙찰

황희경 2022. 11. 30. 08: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9일 열린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일본 작가 쿠사마 야요이의 녹색 '호박'이 76억 원(구매 수수료 포함)에 낙찰되며 올해 국내 경매사 거래 작품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30일 서울옥션에 따르면 전날 강남센터와 홍콩 현지의 응찰카운터를 연결해 진행된 경매는 낙찰률 65%, 낙찰총액 약 125억 원을 기록했다.

80호 크기인 '호박'은 국내에서 거래된 작가의 '호박' 작품 중 최고가 기록도 세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국내 경매사 거래작 중 최고가…당초 추정가엔 못 미쳐
쿠사마 야요이 '호박' [서울옥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지난 29일 열린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일본 작가 쿠사마 야요이의 녹색 '호박'이 76억 원(구매 수수료 포함)에 낙찰되며 올해 국내 경매사 거래 작품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30일 서울옥션에 따르면 전날 강남센터와 홍콩 현지의 응찰카운터를 연결해 진행된 경매는 낙찰률 65%, 낙찰총액 약 125억 원을 기록했다.

80호 크기인 '호박'은 국내에서 거래된 작가의 '호박' 작품 중 최고가 기록도 세웠다. '호박'은 최소 추정가가 80억 원이었으나 실제 낙찰액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한국 작가 작품으로는 이우환의 150호 크기 '다이얼로그'가 13억 원, 유영국의 '워크'(Wokr)가 4억 원에 각각 낙찰됐다.

이번 경매는 서울에서 진행됐으며 홍콩에 응찰카운터를 마련해 전화와 온라인으로 실시간 응찰을 받았다.

서울옥션 홍콩경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년 반 동안 중단됐다가 이번 경매로 재개됐다.

zitron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