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선실버복지센터, 함께 떠나요! 방구석 세계여행 작품전시회 개최
비대면 사회로 인해 나타나는 어르신들의 우울증과 고립감을 해소하고자 진행했던 방구석 세계여행프로그램에서 지난 28일 대학생이 교사로 변신하여 추상화를 바라보는 시각, 시대적 사건 등을 어르신들에게 소개하는 수업이 진행되었다.
이○○어르신은 “추상화를 바라보면 낙서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수업을 듣고 나니 그림에 형태가 없어도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최○○어르신은 “만약 오늘 수업을 못들었다면, 저는 초상화를 이해하기 어려웠을겁니다. 다음번에도 일일 강사님이 수업을 해주셨으면 좋겠네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성북구립 삼선실버복지센터에서는 “함께 떠나요! 방구석 세계여행”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된 작품을 한데 모아 29일 간담회와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어르신은 “ 제 손으로 직접 만든 랜드마크 모형과 명화들이 전시된 모습을 보니, 뿌듯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전시회를 구경하던 이○○어르신은 “곱게 색칠한 작품을 보니, 저도 내년에는 꼭 수업에 참여하고 싶습니다”라며 다음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이번 방구석 세계여행 작품 전시회를 진행한 거리의 시인 노현태 강사는 “어르신들의 정성이 담긴 작품들이 전시되는 모습과 작품들을 보며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행복해하시는 것 같아 기쁩니다. 그동안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신 어르신들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성북구로부터 삼선실버복지센터를 수탁받아 운영 중인 사단법인 다원문화복지재단은 노인복지뿐만 아니라 학교 밖 부적응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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