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노사갈등’ 이끈 토니 클락, 선수노조 위원장 재신임..2027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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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노조가 클락 위원장을 재신임했다.
디 애슬레틱은 11월 3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토니 클락 노조위원장과 5년 연장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선수 출신인 클락 위원장은 첫 취임 당시 크게 기대를 받지는 못했지만 이제는 노조의 강력한 리더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그동안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권익만을 대변해온 선수노조가 지난해 마이너리그 선수들까지 규합한 것은 클락 위원장의 큰 공로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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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선수노조가 클락 위원장을 재신임했다.
디 애슬레틱은 11월 3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토니 클락 노조위원장과 5년 연장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클락 위원장은 오는 2027년까지 선수노조를 대표한다.
두 번째 재신임이다. 지난 2013년 말 노조위원장에 오른 클락은 2018시즌 종료 후 4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5년 재신임으로 14년 장기집권 위원장이 된다.
이번 재신임으로 클락 위원장은 노사 협약(CBA) 협상을 3번 책임지게 됐다. 클락 위원장은 2016년 첫 노사협상을 주도했고 지난 오프시즌 2번째 노사협상에서도 노조 측 책임자였다. 지난 오프시즌 직장폐쇄 극한 갈등 끝에 체결된 CBA는 오는 2026년 시즌이 끝나면 만료된다. 클락 위원장은 현 CBA 만료 후 다음 협약 체결에도 노조 측 대표로 나서게 됐다.
선수 출신인 클락 위원장은 첫 취임 당시 크게 기대를 받지는 못했지만 이제는 노조의 강력한 리더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년 첫 CBA 협상 당시에는 경험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겨울 협상에서는 사무국과 구단을 상대로 한 치도 양보하지 않는 강경한 태도를 견지하며 노조 측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그동안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권익만을 대변해온 선수노조가 지난해 마이너리그 선수들까지 규합한 것은 클락 위원장의 큰 공로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선수노조는 29일 마커스 세미엔, 프란시스코 린도어, 잭 플래허티,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이안 햅, 오스틴 슬래터, 루카스 지올리토, 브랜트 수터로 구성된 새 선수 위원회를 구성했다. 세미엔과 린도어는 기존 멤버로 잔류했고 맥스 슈어저, 앤드류 밀러, 제이슨 카스트로, 잭 브리튼, 제임스 팩스턴, 게릿 콜은 위원회에서 물러났다.(자료사진=토니 클락)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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